‘주사 이모’ 등 각종 의혹으로 활동 중단한 박나래, 돌연 포착된 SNS 활동에 이목 집중
MBC 연예대상서 유일하게 이름 언급한 김숙… 박나래, 침묵 깨고 ‘좋아요’로 화답
김숙 인스타그램
매니저 갑질과 ‘주사 이모’ 등 각종 논란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침묵을 지켜온 방송인 박나래의 SNS 활동이 포착돼 대중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시작은 방송인 김숙의 SNS 게시물이었다. 김숙은 지난해 12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의 기쁨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담은 글을 올렸다. 그는 ‘구해줘 홈즈’, ‘심야괴담회’, ‘놀면 뭐하니?’ 등 프로그램을 함께한 제작진과 동료,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김숙은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최우수상 수상 소감에서 활동을 중단한 박나래를 직접 언급하며 변함없는 동료애를 보여준 바 있다. 그는 “장동민 코디, 세형이, 세찬이, 우재, 대호, 나래 팀장님까지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는데, 당시 시상식에서 박나래의 이름을 언급한 것은 김숙이 유일해 화제가 됐다.
침묵 깬 박나래의 조용한 움직임
김숙이 게시물을 올린 후, 박나래는 해당 게시물에 조용히 ‘좋아요’를 눌렀다. 이는 그가 지난해 12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포착된 공개적인 SNS 활동이다. 약 한 달 가까이 이어진 침묵을 깨고 드러낸 첫 흔적인 셈이다.
자신을 챙겨준 동료의 글에 ‘좋아요’로 화답한 것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심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동료의 위로에 고마움을 표한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본격적인 복귀를 위한 신호탄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꼬리 무는 의혹과 법적 대응
박나래는 지난해 12월 초, 매니저에 대한 갑질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인물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결국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와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그는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사실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추가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해 왔다.
하지만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 매니저에게 술잔을 던졌다는 추가 폭로부터, 최근에는 매니저가 운전하는 차량 뒷좌석에서 동승한 남성과 부적절한 행위를 해 정신적 고통을 줬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노동청에 제출됐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현재 박나래는 모든 의혹에 대해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하겠다는 입장만 밝힌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