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에서 먼저 뜨거운 반응을 모았던 바로 그 작품, 안방극장 정식 편성 확정

국민 여동생 이미지 벗고 파격 변신, 그녀가 맡은 소름 돋는 악역 캐릭터는

사진=김유정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김유정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유정이 대중에게 익숙했던 ‘국민 여동생’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았다. 6월의 첫날인 1일, 그녀가 자신의 SNS에 공개한 사진 몇 장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강렬한 레드립과 도발적인 스타일링은 단순한 비주얼 변화를 넘어, 그녀의 새로운 도전을 예고하는 신호탄이었다.

이번 파격 변신은 그녀가 연기한 소시오패스 악역 캐릭터와 맞물려 안방극장 복귀라는 반가운 소식으로 이어졌다. 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얼굴을 선보인 그녀가 시청자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공개된 사진 속 김유정은 이전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깨 라인을 과감하게 드러낸 붉은색 오프숄더 상의와 검은색 팬츠, 하이힐 부츠는 세련되면서도 치명적인 매력을 극대화했다.
카메라를 응시하는 도도한 표정과 길게 늘어뜨린 흑발은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완성했다. 이는 단순한 화보가 아니라,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백아진’의 귀환을 알리는 복선이었다.

사진=김유정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김유정 인스타그램 캡처


OTT 화제작, 이제 안방극장에서 만난다



김유정이 이토록 강렬한 모습으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OTT 플랫폼 티빙(TVING)에서 독점 공개돼 큰 반향을 일으켰던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가 안방극장에 정식 편성됐기 때문이다.
오는 6월 6일부터 tvN 새 토일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당시 OTT로만 작품을 접할 수 있어 아쉬워했던 팬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vN, 6월 6일, ‘친애하는 X’, 다시 등장해버린 백아진”이라는 문구를 함께 게재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직접 끌어올렸다. 이로써 더 많은 시청자들이 그녀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확인할 기회를 얻게 됐다.

그녀가 연기한 소시오패스 악역, 백아진은 누구인가



이번 안방극장 복귀가 유독 주목받는 이유는 그녀가 맡았던 ‘백아진’이라는 캐릭터의 파격성 때문이다. 드라마 ‘친애하는 X’에서 김유정은 아름다운 외모와 상냥한 미소 뒤에 소시오패스 성향을 숨긴 톱스타 백아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백아진은 자신의 성공을 위해 타인을 아무렇지 않게 이용하고, 가면을 쓴 채 사람들을 잔혹하게 조종하며 파멸로 이끄는 입체적인 악역이다. 만약 당신 주변의 가장 친한 사람이 이처럼 두 얼굴을 가졌다면 어떨까. 김유정은 이러한 상상을 섬뜩한 현실감으로 그려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아역 시절부터 쌓아온 사랑스럽고 선한 이미지를 단번에 전복시키는 과감한 선택이었다. 이번 tvN 편성을 통해 김유정은 ‘믿고 보는 배우’를 넘어 ‘한계 없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또 다른 얼굴이 이제 막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