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 아래서 공개한 일상 사진 한 장,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 이어진 이유

차기작 ‘유일무이 로맨스’ 앞두고 전한 근황에 쏟아진 상반된 반응들

사진=조이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조이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가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그가 개인 SNS에 올린 사진 몇 장이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그의 슬림한 몸매를 두고 쏟아지는 찬사 이면에는 팬들의 우려 섞인 시선이 공존한다. 차기작을 앞둔 그의 변화가 단순한 스타일링 이상의 의미로 해석되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조이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Peace”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석양이 지는 이국적인 거리를 배경으로 블랙 민소매 상의와 청바지, 모자를 매치한 캐주얼한 차림이었다. 편안한 일상을 공유하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이전보다 한층 가녀려진 실루엣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완벽한 핏이라는 찬사, 그 뒤에 숨은 팬들의 진짜 속마음



사진=조이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조이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팬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먼저 잘록한 허리와 군살 하나 없는 팔, 완벽한 직각 어깨 라인 등 비현실적인 비율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청바지 핏이 예술이다”, “자기관리의 신”이라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곧바로 그의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더 큰 흐름을 형성했다. 팬들은 “역대급으로 마른 것 같다”, “예쁜데 건강이 먼저다”, “밥은 꼭 챙겨 먹었으면 좋겠다” 등 무리한 다이어트를 우려하는 반응을 보였다. 단순히 ‘말랐다’는 평가를 넘어, 화면 너머로 전해지는 피로감을 걱정하는 팬들도 적지 않았다.

아이돌의 혹독한 자기 관리는 때로 대중의 관심과 비례하는 숙명처럼 여겨진다. 특히 컴백이나 새로운 활동을 앞둔 시점의 체중 감량은 팬들에게 익숙한 소식이지만, 이번 조이의 모습은 그 우려의 수위를 한 단계 높인 셈이다.

차기작 앞두고 또 한 번의 변신, 배우로서의 행보 주목



조이의 이러한 변화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그의 활발한 연기 활동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2014년 그룹 ‘레드벨벳’으로 데뷔한 그는 ‘덤덤’, ‘빨간 맛’, ‘사이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K팝 대표 아티스트다.
그는 가수 활동에만 머무르지 않고 2017년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를 시작으로 연기자로 발을 넓혔다. 이후 ‘위대한 유혹자’, ‘한 사람만’, ‘어쩌다 전원일기’ 등에 꾸준히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한 노력은 매 작품마다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조이는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새 드라마 ‘유일무이 로맨스’ 출연을 앞두고 있다. 새 드라마에서 어떤 캐릭터로 대중 앞에 설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어, 그의 외적인 변화가 역할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가수와 배우의 경계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그의 다음 행보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