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불후의 명곡’ 듀엣 무대로 화제를 모았던 모녀

엄마의 끼를 그대로 물려받아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한 딸 유하의 이야기

사진= KBS 1TV ‘아침마당-소문난 님과 함께’ 캡처
사진= KBS 1TV ‘아침마당-소문난 님과 함께’ 캡처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방송을 통해 딸 유하의 근황을 전하며 이목이 쏠린다. 그는 3년 전 딸과 함께 섰던 무대를 회상하며 특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특히 딸의 현재를 설명하며 “나보다 낫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정원은 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딸과의 추억을 공유했다. 이 과정에서 딸 유하가 단순히 ‘유명인의 2세’가 아닌,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는 아티스트라는 사실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이들 모녀의 이야기는 과거 한 무대에서 시작된다.

최정원이 3년 전 무대를 특별히 기억하는 이유



사진= KBS 1TV ‘아침마당-소문난 님과 함께’ 캡처
사진= KBS 1TV ‘아침마당-소문난 님과 함께’ 캡처


두 사람이 함께 대중 앞에 섰던 대표적인 무대는 2021년 KBS 2TV 예능 ‘불후의 명곡’이었다. 최정원은 당시를 떠올리며 “코로나 시국이라 관객이 아나운서 스무 명뿐이었다”고 말했다. 적은 관객 앞이었지만, 딸과 함께 노래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행복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당시 최정원과 유하 모녀는 한 편의 뮤지컬 같은 화려한 무대 매너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무대는 유하의 실력과 가능성을 대중에게 처음으로 각인시킨 중요한 계기였다. 3년이 지난 지금, 유하는 그때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엄마의 극찬 뒤에는 탄탄한 실력이 있었다



사진=유하 인스타그램, MBC ‘복면가왕’ 캡처
사진=유하 인스타그램, MBC ‘복면가왕’ 캡처


최정원의 칭찬은 단순한 ‘딸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1999년생인 유하는 2020년 싱글 앨범 ‘ISLAND’로 정식 데뷔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직접 작사·작곡을 하는 것은 물론, 맑은 음색과 세련된 퍼포먼스 능력까지 갖췄다.

데뷔 이후 꾸준히 자작곡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부모의 길을 따르면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은 많은 20대 청년들이 공감할 만한 지점이다. 최정원의 끼를 물려받았지만, 이제는 ‘싱어송라이터 유하’라는 이름으로 무대 위에서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