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드라마 인연으로 시작, 단편 영화 연출하며 연인으로 발전

무대 중심 활동해 온 실력파 배우 정평 이력에 쏠리는 관심

문근영 인스타그램
문근영 인스타그램


‘국민 여동생’ 배우 문근영이 극비 결혼을 발표했다. 상대는 7살 연상의 동료 배우로, 두 사람의 인연은 한 작품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근영은 지난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리며 팬들의 축하를 당부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대중의 관심은 자연스레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편에게로 향하고 있다.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그의 인생 2막 파트너는 누구이며, 두 사람은 어떻게 사랑을 키워왔는지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사진=문근영, 뮤지컬 ‘빨래’ SNS 캡처
사진=문근영, 뮤지컬 ‘빨래’ SNS 캡처


드라마 속 동료가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까지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동료로서 서로를 처음 알게 됐다.
이후 문근영이 이끄는 창작 집단 ‘바치’에서 함께 활동하며 신뢰를 쌓았다.

본격적인 관계의 진전은 2021년, 문근영이 직접 연출을 맡은 단편 영화 프로젝트 ‘현재진행형’에서 이뤄졌다. 이 작품에 남편 정평이 출연하면서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오랜 시간을 동료로 지내다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에서 서로의 진가를 발견한 셈이다.

정평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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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연상 남편 정평은 누구인가



문근영의 남편 정평은 1980년생으로, 1987년생인 문근영보다 7살 많다. 그는 2007년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해 주로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실력을 다져온 배우다.
대중에게 얼굴이 아주 익숙하지는 않지만, 공연계에서는 이미 내공을 인정받았다.

그의 필모그래피는 굵직한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뮤지컬 ‘라디오스타’, ‘아이다’, ‘아가사’와 연극 ‘에덴 미용실’ 등 다수 무대에 오르며 관객과 소통해왔다. 스크린이나 브라운관보다는 무대 위에서 자신의 역량을 증명해 온 실력파 배우다.

문근영은 남편에 대해 “늘 혼자 걷던 길을 함께 걸어 줄 사람”이라며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힘든 시기를 겪은 이에게 기댈 수 있는 동반자가 생겼다는 것은 무엇보다 큰 의미로 다가온다.

실제로 문근영은 2017년 희귀병인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여러 차례 수술을 받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투병 생활을 이겨내고 최근 연극 ‘오펀스’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그였기에, 이번 결혼 소식은 더욱 큰 응원을 받고 있다.

12살에 데뷔해 ‘가을동화’, ‘어린 신부’ 등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던 소녀가 이제 한 남자의 아내로 인생 2막을 시작한다.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