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인턴’ 앞두고 밝힌 고충, 염색약 알레르기 고백
유튜브서 털어놓은 속내 “나도 젊게 보이고 싶다”
배우 최민식이 백발을 유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배우 최민식이 대중 앞에 설 때마다 그의 희끗희끗한 백발은 자연스럽게 시선을 모은다. 많은 이들이 관록 있는 배우의 멋스러운 스타일링이라 여겼지만, 여기에는 알려지지 않은 건강상의 이유가 숨어 있었다.
작품을 위해 염색이 필요할 때마다 그가 겪어야 했던 남모를 고충이 최근 공개됐다. 그 배경에는 심각한 알레르기 문제가 자리 잡고 있었다.
최근 가수 정재형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한 최민식은 자신의 헤어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정재형이 “요즘 그 헤어스타일이 유행”이라며 칭찬하자, 최민식은 멋쩍게 웃으며 자신의 흰머리가 ‘자연산’이라고 밝혔다.
배우 최민식이 백발을 유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젊어 보이고 싶다”는 속내와 다른 현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의 현실은 예상과 달랐다. 최민식은 “나도 (염색해서) 젊게 보이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는 염색을 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심각한 염색약 알레르기를 앓고 있기 때문이다.
염색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두피 트러블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그는 “약을 먹지 않고 염색하면 얼굴이 부어서 두 배가 된다”고 고백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단순히 불편한 수준을 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다.
신작 위해 약까지 먹어야 했던 이유
배우라는 직업의 특성상, 맡은 역할에 따라 외모 변신은 필수적이다. 최민식 역시 작품에서 젊은 시절을 연기하거나 캐릭터 설정상 염색이 필요할 때가 있었다. 그럴 때마다 그는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약을 미리 복용하고 촬영에 임해야만 했다.
건강을 감수하면서까지 작품에 임하는 그의 프로 정신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한편 최민식은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인턴’에서 배우 한소희와 호흡을 맞춘다. 37년 차 경력의 실버 인턴 역할로 분해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