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전문의가 지적한 잘못된 스킨케어 상식

사진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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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발라도 피부가 변하지 않는 이유

좋은 화장품에 투자하고, 매일 빠짐없이 스킨케어를 해도 피부가 맑아지지 않는다면 문제는 제품이 아닐 수 있습니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오히려 잘못된 스킨케어 상식이 피부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말합니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안면 성형 전문의는 최근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대표적인 스킨케어 오해들을 짚었습니다.

오해 ① 한 번 자극받은 레티놀은 영원히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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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놀을 사용하다가 붉어짐이나 각질을 경험한 뒤 완전히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가장 흔한 실수 중 하나입니다. 레티놀은 장기적으로 사용할 때 효과가 나타나며, 자극은 농도·사용 빈도·피부 컨디션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천천히 도입하고 보습과 함께 사용하면 피부는 충분히 적응할 수 있습니다.

오해 ② 비타민C와 레티놀은 함께 쓰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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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통념과 달리, 두 성분은 사용 시간만 나누면 충분히 병행 가능합니다. 아침에는 비타민C로 항산화 보호를, 밤에는 레티놀로 피부 재생을 돕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올바른 조합은 오히려 피부 톤과 탄력을 동시에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해 ③ 필러나 시술이 콜라겐 관리를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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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나 바이오 스티뮬레이터 시술은 외형적 개선에는 효과적이지만, 피부 질 자체를 책임지지는 않습니다. 장기적인 탄력과 결을 위해서는 레티노이드, 항산화제, 자외선 차단제 같은 기본 스킨케어 루틴이 여전히 핵심입니다.

오해 ④ 지성 피부는 오일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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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지성 피부일수록 수분과 지질 균형이 무너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적절한 가벼운 오일이나 지질 성분은 피부 장벽을 안정시키고 과도한 피지 분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오일 배제’가 아니라 ‘오일 선택’입니다.

오해 ⑤ 세안은 하루 한 번이면 충분하다

밤 세안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수면 중에도 피부에는 피지, 땀, 세균, 잔여 제품이 쌓입니다. 아침 세안을 거르면 이후 바르는 제품의 흡수와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피부 타입에 맞는 순한 세정으로 아침·저녁 세안이 기본입니다.

빛나는 피부는 강한 성분이나 유행하는 제품에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올바른 정보, 꾸준한 사용, 균형 잡힌 루틴이 핵심입니다. 피부가 정체된 느낌이라면, 새로운 제품을 더하기 전에 지금까지 믿어온 이것들부터 다시 점검해보는 것이 진짜 변화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이서윤 기자 sy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