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공개 연애 끝 부부로…사랑과 나눔으로 시작한 인생 2막

사진 =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10년 연애 끝 결혼, 부부로 새 출발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가 마침내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늘 신민아와 김우빈이 결혼식을 올린다”며 결혼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인생의 소중한 시작을 함께하는 두 사람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축복과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결혼 사진은 두 사람이 처음으로 공식 공개한 웨딩 사진으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예식 당일 전해진 3억 원 기부 소식

결혼 소식과 함께 뜻깊은 나눔도 알려졌다. 소속사는 같은 날 김우빈과 신민아가 올 연말을 맞아 한림화상재단, 서울아산병원, 국제구호단체 좋은벗들 등 여러 기관에 총 3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생의 새로운 출발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두 사람의 행보에 훈훈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비공개 예식…가족과 지인들만 참석

결혼식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양측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해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예식을 치를 예정이다. 화려함보다는 의미와 진정성을 택한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광고 인연에서 10년 동반자로

김우빈과 신민아는 과거 한 의류 브랜드 광고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15년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약 10년간 공개 연애를 이어오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긴 시간 동안 흔들림 없이 관계를 이어온 두 사람의 결혼은 많은 이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이제는 같이 걸어가 보려 한다”

앞서 김우빈은 지난달 20일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연인인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 보려 한다”며 “저희가 걸어가는 길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소속사 역시 “앞으로도 두 배우가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