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 나트륨 배출 돕는 칼륨 1293mg의 힘, 비린 맛 없이 즐기는 손질법
혈관 속 노폐물 배출 돕는 후코이단 성분… 오이·두부와 먹으면 효과 커져
사진 : 톳
사진 : 톳
톳의 효능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조리 전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 있다. 핵심은 바로 찬물에 30분간 불리는 것이다. 이 간단한 과정 속에 톳의 맛과 영양을 극대화하는 비밀이 숨어있다.
비린 맛 잡고 식감 살리는 30분의 비밀
사진 : 톳 세척
이 과정을 통해 톳 특유의 비린 맛과 떫은맛이 상당 부분 제거된다. 물에 식초를 한두 방울 떨어뜨리면 비린 맛을 잡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충분히 불린 톳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면 오독오독한 식감이 한층 살아나 무침이나 비빔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상태가 된다.
나트륨 배출 돕는 칼륨 1293mg의 힘
톳을 ‘바다의 청소부’라 부르는 배경에는 풍부한 무기염류, 특히 칼륨 성분이 있다. 톳 100g당 칼륨 함량은 무려 1293mg에 달한다. 이는 체내에 과도하게 쌓인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평소 짜게 먹는 식습관으로 얼굴이나 몸이 자주 붓거나 혈압 관리가 필요하다면 톳을 식단에 꾸준히 올리는 것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나트륨뿐만 아니라 각종 노폐물 배출에도 기여한다.
혈관 건강 지키고 영양 높이는 궁합
톳의 건강상 이점은 칼륨에만 그치지 않는다. 끈적한 점액질 성분인 후코이단 역시 주목해야 한다. 식이섬유의 일종인 후코이단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또한 철분 함량이 시금치의 3~4배에 달해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인 식품으로 꼽힌다. 이러한 톳의 효능은 특정 식재료와 만났을 때 배가된다. 비타민이 풍부한 오이와 함께 새콤하게 무치거나, 식물성 단백질이 가득한 두부를 으깨 넣으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을 수 있다.
사진 : 톳 보관
신선한 톳은 표면에 광택이 흐르고 굵기가 일정하다. 구입 후 바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깨끗하게 씻어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