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은 이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되었고, 그 중심에는 뛰어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으로 무장한 BYD가 있다. 하지만 BYD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고급 전기차 시장까지 넘보고 있는데, 그 선봉장이 바로 럭셔리 전기 세단 ‘덴자 Z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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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자 Z9 측면1 (출처=덴자)
BYD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합작 브랜드인 덴자는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플래그십 모델인 Z9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덴자 Z9’은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데, 전장 5,220mm, 전폭 1,990mm, 높이 1,500mm, 휠베이스 3,125mm에 달해 현대 그랜저보다도 훨씬 크고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마치 움직이는 고급 라운지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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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자 Z9 실내 2열 (출처=덴자)
디자인은 또 어떤가? 매끈하게 뻗은 루프라인과 날카로운 눈매를 연상시키는 분할 헤드라이트, 그리고 독특하게 배치된 공기 흡입구는 ‘덴자 Z9’만의 개성 넘치는 외관을 완성한다. 마치 잘 조각된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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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자 Z9 정면(출처=덴자)
‘덴자 Z9’은 강력한 성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순수 전기 모델은 3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무려 952마력의 괴력을 발휘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대 1,065마력이라는 엄청난 힘을 자랑한다. 웬만한 스포츠카는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성능이다
게다가 하이브리드 모델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100km를 주행할 수 있고, 순수 전기 모델도 최대 630km를 달릴 수 있어 장거리 여행에도 전혀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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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자 Z9 실내 1열(출처=덴자)
최근 공개된 ‘덴자 Z9’의 실내는 럭셔리 그 자체다. 흰색과 검은색의 조화로운 색상 구성, 크롬과 목재 소재를 사용한 고급스러운 마감, 그리고 직선을 강조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은 탑승객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한다.
뒷좌석에는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접이식 테이블, 각도 조절이 가능한 레그 레스트 등 편의 사양이 풍부하게 제공되어 마치 퍼스트 클래스 항공기 좌석에 앉아 있는 듯한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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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자 Z9 실내 (출처=덴자)
‘덴자 Z9’은 오는 15일 광저우 오토쇼에서 공식 데뷔하며, 사전 판매 가격은 47,700~58,900달러(약 6,550만 원~8,100만 원)로 책정되었다. 포르쉐 파나메라 GTS와 비슷한 가격대로,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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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자 Z9 후면 (출처=덴자)
BYD는 ‘덴자 Z9’을 통해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으며, ‘덴자 Z9’의 성공적인 출시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덴자 Z9’이 전기차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