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외 글로벌 전기차 시장, 테슬라 1위 수성… 현대차그룹 3위 유지, 북미 시장에서 ‘훨훨’
글로벌 전기차 시장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중국 빼고 다시 보니 순위가 바뀌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483만 5천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테슬라는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위 자리를 지켰지만, 현대차그룹이 3위를 굳건히 지키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과연 테슬라를 잡을 진짜 1위는 누가 될 것인가?” 숨 막히는 순위 경쟁 속에서 각 브랜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테슬라 모델Y (출처=테슬라)
테슬라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92만 4천여대를 판매하며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력 모델인 모델 3와 모델 Y의 판매량 감소로 전년 대비 5.5% 판매량이 줄었다. “테슬라 아직 죽지 않았어!” 하지만 시장 점유율은 19.1%로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과연 테슬라는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폭스바겐 ID.4(출처=폭스바겐)
2위는 폭스바겐그룹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한 61만 1천여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12.6%로, 전년 대비 1%p 하락했다. “폭스바겐, 유럽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 둔화와 ID.3, ID.4, ID.5 등 주요 모델의 판매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 EV3 GT라인(출처=기아)
현대자동차그룹은 45만대를 판매하며 3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4.4% 감소했지만, 북미 시장에서 스텔란티스, 포드, GM 등을 제치고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 북미 시장 접수했네!” 아이오닉 5와 EV6가 유럽 시장에서 부진했지만, EV9 글로벌 판매 확대와 EV3, 캐스퍼 일렉트릭의 판매 호조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EV9 (출처=기아)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는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19만 2천여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40.2% 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순위는 10위에 올랐다. “중국 전기차 파워, 무시 못 하겠는걸?” BYD는 중국 시장을 포함한 전체 판매량으로는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캐스퍼 일렉트릭 (출처=현대차)
유럽 전기차 시장은 수요 둔화로 전년 대비 0.9% 감소한 250만 2천여대를 기록했지만, 북미 시장은 8.4% 증가한 147만 1천여대를 판매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북미 전기차 시장이 커지고 있구나!” SNE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탄소 규제 완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 등 정책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각 지역 상황에 맞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치승 기자 don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