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출격! 3도어보다 530만원 비싸지만, 넓어진 실내와 5도어의 편리함으로 무장!

스즈키 짐니 노마드 측정면 (출처=스즈키)
스즈키 짐니 노마드 측정면 (출처=스즈키)
“미니 G바겐”으로 불리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즈키 짐니가 드디어 5도어 버전 ‘짐니 노마드’로 새롭게 태어났다. 1월 31일, 일본 자동차 제조사 스즈키는 짐니 마니아들이 학수고대하던 5도어 모델 ‘짐니 노마드’를 오는 4월 3일부터 일본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하며, 자동차 마니아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특히 2,651,000엔(약 2,500만 원)이라는 매력적인 가격표는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하며, 일본 열도를 뒤흔들고 있다.
스즈키 짐니 노마드 (출처=스즈키)
스즈키 짐니 노마드 (출처=스즈키)
5도어의 혁신! 3도어의 한계를 뛰어넘다!

짐니 노마드는 기존 3도어 모델의 가장 큰 아쉬움이었던 좁은 실내 공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전장을 3,890mm로 340mm 늘리고, 휠베이스 역시 2,590mm로 확장하여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덕분에 뒷좌석 승객도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으며, 트렁크 공간 또한 넉넉해져 캠핑이나 레저 활동에도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스즈키 짐니 노마드 측면 (출처=스즈키)
스즈키 짐니 노마드 측면 (출처=스즈키)
“작지만 강하다”는 짐니의 명성에 걸맞게, 험로 주파 능력은 그대로 유지했다. 최저 지상고 210mm, 접근각 36도, 이탈각 47도의 스펙은 어떤 험난한 길도 거침없이 달릴 수 있는 짐니 노마드의 강인함을 증명한다.

미니 G바겐의 감성, 그대로! 세련된 디테일로 업그레이드!

짐니 노마드는 기존 3도어 모델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곳곳에 세련된 디테일을 더해 한층 더 매력적인 모습으로 거듭났다. 전면 그릴에는 건메탈릭 마감과 크롬 프레임을 적용하여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시즐링 레드 메탈릭’과 ‘셀레스티얼 블루 펄 메탈릭’ 등 새로운 색상 옵션을 추가하여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의 취향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즈키 짐니 노마드 실내 (출처=스즈키)
스즈키 짐니 노마드 실내 (출처=스즈키)
1.5리터 가솔린 엔진, 파트타임 4WD! 오프로드 DNA는 그대로!

짐니 노마드의 심장은 1.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다. 최고 출력 103마력, 최대 토크 13.7kgf·m의 힘을 발휘하며, 5단 수동 변속기 또는 4단 자동 변속기 중 선택 가능하다. 여기에 스즈키의 자랑인 파트타임 4WD 시스템이 기본 장착되어,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스즈키 짐니 노마드 측후면 (출처=스즈키)
스즈키 짐니 노마드 측후면 (출처=스즈키)
일본 시장 반응 ‘후끈’! 짐니 열풍, 5도어로 이어질까?

짐니 노마드는 출시 전부터 일본 현지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미니 SUV를 선호하는 젊은 층과 짐니 마니아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가성비 끝판왕 미니 G바겐’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스즈키 짐니 노마드 실내2 (출처=스즈키)
스즈키 짐니 노마드 실내2 (출처=스즈키)
스즈키는 짐니 노마드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짐니의 인기를 5도어 모델로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모델 출시가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짐니 노마드가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