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출시 4년 만에 확 바뀐 디자인... 스타맵 라이팅·커브드 디스플레이로 무장
치열한 소형 SUV 시장 경쟁 재점화... 3월 가격 공개 및 공식 출시 예정
기아의 대표적인 친환경 소형 SUV 니로가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기아는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니로’의 디자인을 공개하며, 오는 3월 공식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니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디자인 완성도를 대폭 끌어올리고 실내 공간감을 강화해 치열한 국내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일으킬 전망이다.
미래지향적으로 진화한 외관 디자인
더 뉴 니로의 외관은 기아의 최신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한층 미래지향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다. 수평과 수직적 조형이 교차하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DRL)을 적용해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이는 기존 모델보다 훨씬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측면부는 휠 아치와 도어 하단 가니쉬를 견고하게 다듬어 SUV 본연의 강인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새롭게 디자인된 18인치 알로이 휠이 역동적인 감성을 더한다. 후면부는 수평으로 길게 뻗은 테일게이트 라인과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통해 차체가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며 안정감을 높였다.
소형 SUV급을 넘어선 실내 공간감
실내 디자인은 ‘정제된 강렬함’을 주제로 개방감과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운전석에 앉으면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이 하나로 이어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운전자에게 탁 트인 시야와 함께 첨단적인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한, 슬림하게 디자인된 대시보드는 수평 라인을 강조해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는 외관 벨트라인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되어 실내외 디자인의 통일감을 높이는 동시에, 실제 탑승객이 느끼는 공간감을 소형 SUV급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3월 출시, 하이브리드 SUV 시장 흔들까
기아는 오는 3월 중 더 뉴 니로의 트림별 세부 사양과 판매 가격을 확정하고 공식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파워트레인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우수한 연비 효율을 자랑하는 기존 1.6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뉴 니로는 이번 상품성 개선을 통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력한 경쟁 모델인 셀토스와의 경쟁 구도에서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무기로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지를 굳건히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