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디자인 변경 넘어 파워트레인·실내 대대적 변화
PHEV 모델 배터리 용량 30% 늘리고 급속 충전까지 지원
< 렉서스 NX 페이스리프트, 출처 : 렉서스 >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의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진다. 렉서스의 주력 모델 NX가 5년 만에 대대적인 변화를 거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신형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섰다.
렉서스는 파워트레인과 인테리어 전반을 손봐 벤츠 GLC, BMW X3 등 독일 경쟁자들과 정면승부를 예고했다. 브랜드 내 판매량 2위 효자 모델에 어떤 강력한 무기를 장착했는지 그 배경이 주목된다.
실내 들어서자 ES 세단이 보였다
< 렉서스 NX 페이스리프트, 출처 : 렉서스 >
외관보다 실내의 변화가 더 극적이다. 신형 ES 세단에서 선보였던 디자인을 바탕으로 센터페시아 패널을 완전히 새롭게 설계했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14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았고, 운전석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시인성을 높인다.
공조 장치 등 주요 버튼은 햅틱 반응을 지원하는 물리 형식으로 통합해 깔끔함을 더했다. 클레이 레드 같은 강렬한 시트 컬러와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포지드 밤부’ 트림 등 소재 선택지도 다양해졌다. 상위 트림에는 앰비언트 라이트와 공조, 향기까지 연동하는 ‘렉서스 센서리 콘시어지’ 시스템도 탑재됐다.
가장 큰 무기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있었다
< 렉서스 NX 페이스리프트, 출처 : 렉서스 >
이번 페이스리프트의 핵심은 단연 파워트레인이다. 6세대 렉서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며 효율과 성능을 모두 잡았다.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소음·진동(NVH) 차단 능력도 개선했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NX 450h+의 발전이 눈에 띈다. 배터리 용량을 기존 18kWh에서 23kWh로 30% 가까이 늘렸다. 그 결과 유럽 WLTP 기준 순수 전기 모드(EV) 주행거리가 100km에 달한다. 이전보다 26km나 늘어난 수치다.
DC 급속 충전까지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제 출퇴근 같은 일상 주행은 기름 한 방울 쓰지 않고 가능해진 셈이다. 주력 하이브리드(HEV) 모델인 NX 350h 역시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새로운 하드웨어를 조합해 최고 241마력의 출력을 낸다.
< 렉서스 NX 페이스리프트, 출처 : 렉서스 >
2014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190만 대 이상 팔린 NX는 토요타 라브4와 플랫폼을 공유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마감과 정숙성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신형 NX는 올 연말부터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렉서스 NX 페이스리프트, 출처 : 렉서스 >
< 렉서스 NX 페이스리프트, 출처 : 렉서스 >
< 렉서스 NX 페이스리프트 실내, 출처 : 렉서스 >
< 렉서스 NX 페이스리프트 실내, 출처 : 렉서스 >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