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이 제주도에서 폐업했던 카페를 서울에서 다시 열며 커피 애호가들을 만난다.

커피 유튜버 ‘안스타’는 13일 유튜브 채널에 ‘제주에서 폐업한 카페, 서울에서 다시 오픈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 따르면, 오는 28일 서울 모처에서 이상순의 커피를 소개하는 오프라인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
이상순은 이 행사에 대해 “커피는 제가 너무 사랑하는 분야입니다. 우리 스페셜티 업계의 숙제 중 하나가 산미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사람들이 커피가 주는 즐거움을 만끽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맛있는 커피를 즐기는 것이 우선순위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순은 자신의 곡 ‘완벽한 하루’와 이 행사를 연계해, “사람들이 커피를 즐기면서 제 노래도 함께 느끼길 바랍니다. 이 곡을 만들 때 기분 좋게 느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주에서 평온하게 하루를 보내는 것에 감사하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가사도 그런 하루하루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힘든 일이 있는 사람도 이 노래를 들으며 잠시나마 기분이 좋아지길 바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행사의 방향에 대해서는 “아침에 일어나 맛있는 커피를 마실 때 느끼는 기분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주 카페에서 좋은 음악과 커피를 목표로 했던 것처럼, 이번 행사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상순은 제주도에서 2022년 7월부터 카페를 운영했으나 최근 폐업 소식을 전했다. 그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계약기간이 끝났고, 건물주님이 다른 일을 하시기로 했다”고 폐업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항상 카페에 대해 열려있다. 좋은 장소나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지 다시 할 수 있다”며 향후 계획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상순은 제주에서 닫았던 카페를 하루 동안 서울에서 재개장하며, 자신의 곡 ‘완벽한 하루’처럼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행사에는 이상순과 여러 바리스타들이 참여해 커피를 내릴 예정이며, 프로젝트가 구체화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상순은 가수 이효리와 지난 2013년 결혼했으며, 최근 3년 만에 신곡 ‘완벽한 하루’를 발표했다.

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