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무속인 행사, 1억 성형 등 입담 과시

박서진 / 출처 =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박서진 / 출처 =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무속인 행사부터 1억 원이 넘는 성형 사실까지 공개하며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박서진은 9월 18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화사, 솔비, 김창옥, 이무진과 함께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어린 시절 ‘스타킹’에서 트로트 신동으로 강호동을 사로잡았던 박서진은 현재 장구 퍼포먼스와 구성진 노래 실력으로 행사계의 신성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 시기에도 행사를 쉼 없이 이어갔다고 밝히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그 중에서도 무속인 협회에서 주최한 행사의 경험담을 전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박서진 / 출처 =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박서진 / 출처 =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박서진은 당시 무대 주변에 ‘12계단 작두’가 놓여 있었다고 말하며 “무대를 대충 했다가는 정말 큰일 날 것 같았다”며 장난 섞인 두려움을 표현했다. 그는 “혼신의 힘을 다해 무대를 꾸몄다”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박서진은 얼굴에 1억 원이 넘는 비용을 들였다는 성형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더 나은 외모를 위해 과감하게 투자했다”며 자신의 외모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3년간 영어 공부를 해왔다는 박서진은 특별한 영어 받아쓰기 코너에도 참여하며 재치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이어 자신의 가족사도 털어놨다. 부모님의 재혼, 두 형의 죽음, 어머니의 자궁경부암 3기 판정까지 힘겨운 가족사를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가족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박서진은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라며 “가족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방송에서 박서진은 장구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MZ 트롯맨’으로 변신해 모두를 매료시켰다. 장구와 심벌을 동시에 사용하는 그의 퍼포먼스에 출연진은 입을 다물지 못했고, 박서진의 무대는 방송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