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 출처 : 넷플릭스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트렁크’는 호숫가에서 발견된 피 묻은 트렁크라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여기에 독특한 기간제 결혼 서비스라는 설정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이 작품은 총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달 29일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되었습니다.
트렁크 / 출처 : 넷플릭스
트렁크 / 출처 : 넷플릭스
제작발표회에서 공유는 “사랑과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작품”이라며 “무엇보다 서현진 배우와 함께 연기할 수 있어 기뻤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습니다. 서현진 역시 “공유 배우와의 호흡이 기대되었다”고 화답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극 중 베드신에 대한 질문에 서현진은 “캐릭터에 필요한 장면이었다”고 답했고, 공유는 “베드신보다 샤워 장면을 위해 2주 동안 풀만 먹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규태 감독은 “베드신은 남녀 주인공의 감정선을 보여주기 위해 필요한 장면이었다”며 “자극적이지 않도록 적정한 수준으로 연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렁크 / 출처 : 넷플릭스
트렁크 / 출처 : 넷플릭스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 감각적인 연출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트렁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까지 매료시키며 넷플릭스의 새로운 히트작으로 떠올랐습니다.
“밤새워서 정주행했다”, “서현진 연기 정말 대단하다”, “원작 소설을 안 봤는데도 한 편의 소설을 읽은 듯한 느낌이었다”, “공유와 서현진의 조합은 최고다”, “몰입감이 엄청나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트렁크’의 흥행 질주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