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있는 놈은 좋겠다, X 같아서 못 살겠다”…노홍철 ‘유튜브 악플’에 노련하게 대응한 방법

방송인 노홍철이 바이크로 미국을 횡단 중인 영상에 달린 부정적 댓글에 노련하게 대응하며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았다.

방송인 노홍철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미국 횡단 바이크 여행 영상이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노홍철이 공개한 영상에는 미국 곳곳을 바이크로 여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한 누리꾼이 이에 대해 부정적인 댓글을 남기며 노홍철의 생활을 비난했다.

해당 누리꾼은 “돈 있는 사람들은 좋은 차나 오토바이도 뽑고, 하고 싶은 건 다 하면서 산다”며 “다른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도 저 정도 격차는 평생 따라잡을 수 없다”는 내용의 불만을 표출했다. 이 댓글은 노홍철이 이전에 쌓아온 이미지와는 반대되는 내용으로, 그를 향한 적개심이 담겨 있었다.

노홍철은 이 댓글을 무시하지 않고 오히려 상단에 고정해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만들었다. 그의 이같은 대응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이들은 노홍철이 자신이 쌓아온 경력과 노력을 무시하는 듯한 댓글에 대해 강한 반응을 보인 것에 공감하며 그를 옹호했다.

누리꾼들은 “노홍철도 길바닥에서부터 시작해 자신의 자리까지 올라온 사람이다”, “노홍철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는 것이 옳지 않다”며 악플러를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심보가 너무 꼬여 있다”, “자기보다 잘 나가는 사람을 향한 질투가 전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악플러의 태도에 부정적인 의견을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