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곽튜브, 5살 연하 공무원 아내와 결혼
“가정에 충실한 남편·아빠 될 것”…임신한 아내와 행복 미소

사진=곽튜브 인스타그램
사진=곽튜브 인스타그램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결혼식을 올리고 직접 결혼 소감을 전했다. 결혼과 함께 예비 아빠가 된 그는 “가정에 충실한 남편, 좋은 아빠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곽튜브는 12일 자신의 SNS에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결혼식을 잘 올릴 수 있었다”며 신부와 함께한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팬분들 모두를 초대하지 못해 아쉽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가정에 충실하고 따뜻한 남편,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결혼 소식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곽튜브는 블랙 턱시도를 차려입고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다정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사진=곽튜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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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의 아내는 그보다 5살 연하의 공무원으로, 현재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당초 내년 5월 결혼을 계획했으나 임신 사실을 알고 일정을 앞당겼다. 첫 아이는 아들로 전해졌다.

결혼식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가족과 친지,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형태로 진행됐다. 사회는 방송인 전현무가 맡았으며, 축가는 여성 듀오 다비치가 불러 감동을 더했다. 이날 하객으로는 방탄소년단 진, 배우 류현경, 안보현, 이준, 강기영, 지예은, 방송인 기안84, 주우재, 풍자, 유튜버 빠니보틀, 궤도, 주호민, 김태호 PD 등 연예계와 유튜브계 인사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 준비 과정에서 곽튜브는 14kg을 감량하며 한층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버진로드에서 신부의 손을 잡은 채 환하게 웃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팬들은 “진심으로 행복해 보여 보기 좋다”, “이젠 여행 대신 가족 여행 콘텐츠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곽튜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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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는 앞서 지난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과 임신 소식을 직접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결혼식을 준비하던 중 더 큰 축복이 찾아왔다. 내가 아빠가 된다”며 행복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유명해지기 전부터 알고 지낸 여자친구와 바쁜 일정 탓에 한 차례 헤어졌지만, 다시 만나 인연을 이어왔다”고 털어놨다.

한편 곽튜브는 특유의 유머와 진정성 있는 여행 콘텐츠로 사랑받는 인기 유튜버다. 세계 곳곳을 다니며 생생한 현지 이야기를 전하는 채널은 구독자 20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지구마블 세계여행’, ‘전현무 계획’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 중이다. 결혼과 함께 인생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그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가족과 팬 모두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