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에도 군살 없는 몸매 유지하는 비결, 알고 보니 아침 식단에 숨어 있었다
“젊었을 땐 안 그랬는데...” 나이 들수록 깐깐하게 지키는 건강 루틴, 전문가도 ‘엄지척’
사진=윤미라 유튜브 캡처
최근 74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탄탄한 수영복 자태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배우 윤미라가 자신만의 건강 관리 비법을 공유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윤미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몸매 관리 비결을 묻는 질문에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그는 “젊었을 때는 밤에 먹어도 다음날 살이 안 쪘다”면서도 “근데 지금은 먹으면 바로 살이 쪄서 안 된다”고 말하며 꾸준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일주일에 세 번은 반드시 헬스장을 찾아 운동한다고 덧붙였다.
74세 윤미라의 아침 식단 달걀과 과일
사진=윤미라 유튜브 캡처
윤미라의 건강 비결은 단순히 운동에만 있지 않았다. 그의 관리 루틴 핵심은 바로 아침 식단에 있었다. 그는 헬스장에서 트레이너와의 대화 도중 “아침으로는 간단하게 과일이랑 달걀을 먹는다”고 밝혔다. 평범해 보이는 이 조합에 70대에도 활력 넘치는 건강을 유지하는 비밀이 숨어있던 것이다.
윤미라가 아침 식사로 선택한 달걀은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이다. 달걀 한 개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약 6g 함유되어 있어, 두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 특히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 단백질 섭취가 필수적인데, 달걀은 이를 위한 훌륭한 선택지다. 단백질은 근육 형성과 유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높은 포만감을 주어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줄이고 총 섭취 열량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다.
전문가도 인정한 아침 달걀의 효능
실제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에 달걀을 먹은 그룹은 베이글을 먹은 그룹보다 하루 평균 열량 섭취가 약 18% 줄었으며, 체중 감량 효과 역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A씨는 “아침 공복에 단백질을 섭취하면 하루 종일 안정적인 혈당 유지에 도움이 되고, 식욕 조절 호르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달걀과 함께 섭취하는 과일 역시 시너지 효과를 낸다. 과일의 풍부한 수분과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높이고, 비타민과 미네랄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돕는다.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에 따르면 과일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장기적인 혈당 지표인 당화혈색소 조절이 더 원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아침 공복에 과일을 섭취할 때는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는 고당도 과일보다는 사과, 블루베리, 석류 등 저당 과일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전문가들은 하루 1~2회, 성인 주먹 반 정도의 분량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윤미라의 사례는 나이가 들어도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관리가 있다면 누구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