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게임’ 장다아의 스크린 데뷔작,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과 호흡 맞춘다
정체불명 형체가 포착된 저수지… 영화 ‘살목지’ 4월 개봉 확정, 예고편 공개

배우 장다아. 장다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장다아. 장다아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아이브(IVE)의 멤버 장원영의 친언니로 잘 알려진 배우 장다아가 스크린에 첫발을 내디딘다.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가 차기작으로 공포 영화를 선택해 이목이 쏠린다.

배급사 쇼박스는 11일 영화 ‘살목지’의 4월 8일 개봉 소식과 함께 1차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살목지’는 로드뷰에 찍힌 정체불명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문제의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물속 깊은 곳에 도사린 무언가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공포물이다.

‘장원영 언니’ 꼬리표 뗄까…장다아의 첫 영화



영화 ‘살목지’ 예고편 캡처
영화 ‘살목지’ 예고편 캡처


장다아는 이번 영화에서 공포 전문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BJ ‘세정’ 역을 맡았다. 데뷔작 ‘피라미드 게임’에서 재벌가 손녀 ‘백하린’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서늘한 표정 연기로 호평받았던 만큼, 첫 공포 영화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특히 ‘장원영 언니’라는 수식어를 넘어 배우로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킬 중요한 기회다. 장르물의 특성상 강렬한 감정선과 표현력이 요구되는 만큼, 이번 작품이 그의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선재’ 업고 스크린으로…흥행 보증수표 김혜윤



장다아와 함께 극의 중심을 잡는 인물은 배우 김혜윤이다. JTBC ‘SKY 캐슬’, tvN ‘선재 업고 튀어’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을 이끌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는 이번 영화에서 PD ‘수인’ 역을 연기한다.

출장차 방문한 저수지에서 기이한 사건에 휘말리는 인물로, 그간 보여줬던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김혜윤이 선보일 새로운 얼굴과 섬세한 감정 연기가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영화 ‘살목지’ 예고편 캡처
영화 ‘살목지’ 예고편 캡처


예고편만 봐도 등골 오싹…‘살목지’는 어떤 영화?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시작부터 음산한 분위기로 관객을 압도한다. “옛날부터 거긴 죽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했대요”라는 세정(장다아 분)의 대사는 ‘살목지’라는 공간이 품고 있는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심령 장비에서 흘러나오는 정체불명의 목소리,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기이한 소리, 그리고 무언가에 쫓기는 인물들의 모습이 교차되며 극도의 긴장감을 조성한다. 특히 “거긴 살아서는 못 나와요”라는 마지막 대사는 영화가 선사할 극한의 공포를 암시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장다아, 김혜윤 외에도 배우 이종원, 김준한 등이 합류해 탄탄한 연기 앙상블을 완성했다. 단편 영화를 통해 공포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상민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대세 신예와 흥행 보증수표의 만남이 올봄 극장가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