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신기루, ‘짠한형’에서 밝힌 남편과의 운명적인 첫날밤 이야기
“너 없으면 죽겠다” 한 마디에 감자탕 사 들고 모텔로 직행한 사연은?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코미디언 신기루가 남편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부터 연애의 시작까지, 한 편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그는 특유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MC 신동엽마저 사로잡았다. 특히 남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감자탕을 사 들고 모텔로 향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는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엇갈린 마음, 잘 살아라 이별 통보
신기루는 지금의 남편을 한 달간 짝사랑했다고 밝혔다. 애타는 마음과 달리, 당시 남편은 관계에 대한 확답을 주지 않고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지친 신기루는 “나 이제 연락 안 할게. 잘 살아라”라며 먼저 관계 단절을 선언하며 돌아섰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새벽의 전화 한 통 운명이 바뀐 그날
하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신기루가 이별을 통보한 그날 새벽, 남편에게서 울음 섞인 전화가 걸려왔다. 그는 “너 없으면 죽을 것 같다”며 뒤늦게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그의 목소리에 마음이 흔들린 신기루는 곧장 남편이 혼자 술을 마시고 있던 서울 화곡동의 한 모텔로 향했다. 빈손이 아니었다. 그의 허기진 마음과 배를 채워줄 뜨끈한 감자탕을 사 들고서였다.
감자탕과 민소매 보수적인 그녀의 결심
신기루는 그날을 위해 비장한 각오를 했다고 회상했다. 평소 노출 있는 옷을 즐기지 않지만, 그날만큼은 민소매 차림으로 한껏 멋을 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용진은 “최홍만 선수가 천하장사 됐을 때 입는 가운 같은 것”이라고 묘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기루는 “그날 처음으로 이제 뭐 그런 것도 했다”며 관계가 급진전되었음을 암시했다. 그는 “사랑이 확실하지 않으면 잠자리를 안 하는 보수적인 편”이라고 설명하며, 남편의 진심을 확인한 후에야 마음을 열었음을 수줍게 고백했다. 신동엽은 꾸밈없이 솔직하게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신기루의 매력에 감탄했다.
솔직함이 매력인 방송인 신기루
신기루는 2005년 SBS ‘웃찾사’로 데뷔한 코미디언으로, 본명은 김현정이다. 오랜 무명 시절을 겪었지만, 여러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보여준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2018년 결혼한 비연예인 남편 지성진 씨와의 결혼 생활 에피소드는 그의 단골 소재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이 묻어나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안겨주고 있다. 이번 ‘모텔 감자탕’ 이야기 역시 신기루의 꾸밈없는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계기가 됐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