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녹화장을 술렁이게 한 그녀의 폭탄 고백

엉뚱 발랄 이미지와 상반된 연애 공백기, 그 진짜 이유는

SBS 예능 ‘런닝맨’ 방송화면
SBS 예능 ‘런닝맨’ 방송화면


그룹 오마이걸의 멤버 미미가 방송에서 이례적인 연애사를 공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녀의 솔직한 고백은 대중이 알던 엉뚱하고 발랄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것이었다. 미미의 입에서 나온 한 마디는 녹화 현장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대체 그녀에게 지난 14년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최근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녹화 현장에서 미미는 자신의 연애 경험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살 때가 마지막 연애”라는 그녀의 말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1995년생으로 올해 31세인 그녀가 무려 1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연애 공백기를 가졌다는 사실이 밝혀진 순간이다.

그녀는 단순히 연애를 하지 않은 것을 넘어 “그 이후로는 대시도, 썸도 없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더했다. 화려한 아이돌로서 수많은 팬의 사랑을 받는 그녀의 고백은 쉽게 믿기 어려운 내용이었다.

SBS 예능 ‘런닝맨’ 방송화면
SBS 예능 ‘런닝맨’ 방송화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터져 나온 폭탄 고백



이날 방송은 예상치 못한 고백으로 분위기가 순식간에 전환됐다. 함께 출연한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이 최근 넷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축하를 받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참이었다. 자연스럽게 결혼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던 중, 미미의 반전 연애사가 공개된 것이다.

그녀의 고백에 ‘런닝맨’ 멤버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김동현은 안타까워하며 “우리 체육관으로 와라. 실제로 만나서 결혼한 분들도 있다”며 적극적인 중매(?)에 나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독보적 캐릭터, 연애에는 독이 됐나



미미의 고백은 그녀의 독보적인 방송 이미지와 맞물려 더 큰 관심을 끈다. 특히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를 통해 얻은 ‘밈PD’, ‘알잘딱깔센’ 캐릭터는 그녀를 대세 예능인 반열에 올렸다. 특유의 하이텐션과 예측불허의 입담은 미미만의 강력한 무기다.

하지만 이런 개성 강한 모습이 연애 시장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만약 당신이 독특한 매력 때문에 오히려 이성에게 다가가기 어렵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다면, 미미의 상황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바쁜 아이돌 활동 스케줄 역시 물리적인 한계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미미의 이번 고백은 아이돌의 화려한 모습 이면에 감춰진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팬들은 “솔직해서 더 매력 있다”, “얼마나 일에만 집중했으면 그랬을까” 등 응원과 격려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엉뚱 발랄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미미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