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하는 말은 딱 하나라며 공개한 그의 결혼 생활 철학
연예계 대표 사랑꾼의 아침 습관, 존댓말에 숨겨진 진짜 의미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 최수종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최수종이 또 한 번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결혼 34년 차에 접어든 아내 하희라와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부부싸움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단언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 비결의 핵심에는 `34년`이라는 시간과 `부부싸움`을 원천 차단하는 그만의 `존댓말` 철학이 있었다. 수많은 부부가 갈등을 겪는 지점에서 최수종은 전혀 다른 해법을 제시한 상황이다.
매일 아침 뽀뽀, 그래도 싸우지 않는 이유
방송에서 나온 그의 발언은 단순한 애정 표현을 넘어섰다. 최수종은 지난 28일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결혼 생활의 원칙을 밝혔다.
‘아침에 뽀뽀했냐’는 질문에 “너무 당연한 것”이라며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습관처럼 가족을 포옹하고, 아내 하희라에게는 하나를 더 한다고 덧붙였다.
놀라움은 ‘부부싸움’에 대한 질문에서 나왔다. 여전히 아내에게 존댓말을 쓴다는 그에게 ‘싸울 때도 그러냐’고 묻자, 그는 망설임 없이 “싸워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믿기 어렵다는 반응에도 그의 설명은 단호했다.
아내가 힘들다고 말할 때 숨은 의미
최수종이 제시한 해법은 ‘역지사지’와 ‘공감’이었다. 그는 “여자들은 시집오면 의지할 곳이 남편밖에 없다”는 말로 운을 뗐다.
아내가 하는 말의 본질은 결국 ‘당신, 내 편 좀 들어줘’라는 요청이라는 것이다. ‘나 힘들었어’라는 말은 비난이나 불만이 아니라, 남편의 위로를 받고 싶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이러한 이해가 바탕이 되니 갈등 자체가 생길 여지가 없다는 설명이다. 상대방의 감정을 먼저 헤아리고 그 편에 서주는 것이 34년간 다툼을 피할 수 있었던 핵심 비결인 셈이다.
이는 많은 부부 관계에서 사소한 감정 다툼이 큰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를 생각할 때, 자신의 소통 방식을 돌아보게 만드는 대목이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199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의 이번 발언은 다시 한번 두 사람이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리는 이유를 명확히 보여줬다. 결국 부부 관계는 서로를 향한 끊임없는 노력과 이해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실천으로 증명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