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마른 몸매 두고 갑론을박
단순 악플과 건강 걱정 사이, 논란의 핵심은 따로 있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의 무대 영상 하나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그의 퍼포먼스가 아닌, 유독 마른 체형이 부각된 스타일링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선 갑론을박으로 번지면서, 일부 팬들의 안타까움과 분노를 동시에 사고 있다.
‘기괴하다’는 반응까지 나온 무대 의상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논란이 된 영상 속 웬디는 블랙 레이스 상의에 몸에 붙는 팬츠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문제는 이 의상이 그의 마른 상체 라인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불거졌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하의에 착용한 골반 패드 여부를 추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말라서 보기 안 좋다”는 수준을 넘어섰다. “기괴하다”, “과학실 해골이 움직이는 것 같다” 등 외모를 비하하는 표현까지 등장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팬들이 단순 걱정에 분노한 배경
상황이 과열되자 팬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다수의 팬들은 “사진 각도나 의상 재단에 따라 충분히 달라 보일 수 있다”며 “개인의 체형을 두고 악의적인 평가를 하는 것은 명백히 선을 넘은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물론 그의 건강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반응도 많았다. 평소 철저한 자기 관리로 유명한 그이기에 “혹시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팬들이 분노한 지점은 건강 걱정을 가장한 무분별한 외모 지적이었다.
웬디는 2014년 데뷔 이후 가수 활동과 라디오 DJ 등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논란은 아이돌의 자기 관리와 그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 그리고 온라인 댓글 문화의 단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로 남았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