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61세의 트레이너 재클린 후튼이 세월을 비껴가는 놀라운 몸매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후튼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981년 20대 시절과 2024년 60대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후튼은 단지 흰머리가 늘었을 뿐, 20대 시절과 다를 바 없는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사진=재클린 후튼 인스타그램
후튼은 젊은 몸매 유지 비결로 28년 동안 꾸준히 해온 근력운동과 충분한 단백질 섭취를 꼽았습니다. 어깨 수술을 받고 골다공증을 겪기도 했지만, 후튼은 이를 운동으로 극복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타고난 능력보다도 꾸준함이 더 중요하다”며 “마라톤과 보디빌딩 대회에 참가했지만, 우승한 적은 없다. 중요한 것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근력운동은 나이가 들수록 필수적입니다. 근육은 30대를 정점으로 10년간 3~5%씩 감소하며, 40대 이후에는 매년 1%씩 줄어듭니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80세에는 최대 근육량의 절반밖에 남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근육이 줄면 당뇨병, 심혈관 질환, 골절, 낙상 사고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는 근육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혈액에 남아 지방으로 쌓이기 때문입니다.
사진=재클린 후튼 인스타그램
또한 단백질 섭취도 중요합니다. 단백질은 근육과 피부 등 신체를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으로,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근육과 피부 탄력을 유지하려면 필수적입니다. 후튼은 “우리는 나이가 들어서 운동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운동을 멈추기 때문에 늙어 간다”며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 우리는 반드시 몸을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운동이 아니라 재미있고 즐거운 운동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후튼의 사례는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이 나이에 상관없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건강한 삶을 위한 의지를 다지게 합니다. 나이를 뛰어넘는 후튼의 몸매 비결은 바로 꾸준한 근력운동과 충분한 단백질 섭취에 있습니다. 건강한 미래를 위해, 오늘부터라도 그녀의 비결을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