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갑각류 한 접시에 숨겨진 건강 키워드와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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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해산물 중 하나로 자주 선택하는 새우는 “맛있고 빠르게 조리된다”는 장점 외에도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어 건강식으로도 손꼽힙니다. 하지만 동시에 “새우는 콜레스테롤이 많다”, “알레르기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주의를 권하는 목소리도 존재합니다.
최근 최신 기사에서는 “새우는 저수은 해산물로 분류되며, 적절히 준비하면 오히려 심장건강·면역력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동시에 “조리방식이나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제 새우가 가진 건강상의 장점과 주의사항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새우의 건강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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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백·저칼로리: 새우는 열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은 비교적 높습니다. 예컨대 약 85g 조리된 새우는 20 g 이상의 단백질을 제공하며 칼로리는 낮다는 점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근육 유지나 체중관리 측면에서 유리한 식품이 될 수 있습니다.
-풍부한 미네랄과 항산화물질: 새우는 셀레늄, 요오드, 아연, 비타민 B12 등 다양한 미량영양소를 포함합니다. 특히 셀레늄은 항산화 효소의 구성 성분으로, 면역·갑상선·세포 보호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우에는 아스타잔틴**이라는 항산화 색소가 있어 염증 경로를 억제하거나, 뇌 건강·심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시되기도 했습니다.
-저수은 해산물 옵션: 새우는 일반적으로 수은 함량이 낮은 해산물 범주에 속한다는 점에서, 해산물 섭취를 권장받는 그룹(예: 임산부)에서도 비교적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에 대한 재해석: 과거에는 새우가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 심혈관 건강에 나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식이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며, 오히려 포화지방 함량이 더 중요한 변수라는 결론이 제기되었습니다. 즉, 새우 자체가 곧바로 나쁜 것은 아니며, 조리 방식과 식단 맥락이 중요합니다.
새우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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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방식이 중요: 새우가 가진 장점을 살리려면 ‘튀기기’, ‘버터·크림을 과다 사용한 요리’ 등으로 조리하면 오히려 포화지방·칼로리 과다로 건강이 저해될 수 있습니다. “구이·찜·스팀 방식이 건강에 더 유리하다”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환경오염 및 미세오염물질: 해산물 섭취 시에는 수은이나 기타 중금속 외에도, 최근 연구에서는 ‘영구화학물질’ 노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빈번한 해산물 섭취자라면 이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양식 여부나 원산지·관리 상태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크므로 신뢰할 수 있는 제품 선택이 중요합니다.
콜레스테롤·지질관리 필요 그룹
새우 한 접시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량은 약 160 mg 수준인 연구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지질 이상·고지혈증·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섭취량을 조절하고, 식단 내 다른 포화지방·트랜스지방 섭취를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실천 팁 및 권장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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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방식 추천: 구이, 찜, 스팀 등 기름 사용을 최소화하고 올리브유·허브 등 건강한 부재료 사용이 좋습니다.
-원산지와 품질 체크: 껍질이 단단하고 색이 투명하며 비린내가 심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세요. 냉동 제품이라도 급속 냉동이 된 것이 질 유지에 유리합니다.
-식이 맥락 고려: 새우를 먹는 날에는 다른 동물성 지방 식품이나 트랜스지방 식품을 줄이고, 채소·통곡물·식이섬유가 풍부한 반찬을 함께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우는 그 자체로 ‘작지만 영양 풍부한 단백질 식품’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다만, 섭취하는 양, 조리 방식, 그리고 당신의 건강 상태에 맞춰 스마트하게 선택하고 조리하는 것이 그 이점을 제대로 살리는 열쇠입니다. 오늘 저녁 메뉴에 새우가 올라간다면, 위의 포인트를 한 번 떠올려보세요.
이서윤 기자 sylee@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