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두부 부침이 전문점 요리로 변하는 순간
수분 제거보다 중요한 건 따로 있었다
사진 : 두부 구이
사진 : 두부
겉면의 물기를 키친타월로 꼼꼼히 닦아내는 것은 기본이다. 기름이 튀는 것을 막고 바삭한 식감의 기초를 다지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진짜 차이는 두부에 입히는 ‘옷’에서 결정된다.
밋밋한 맛을 잡는 황금 가루 조합
사진 : 카레 가루 / unsplash.com
준비한 가루는 물기를 제거한 두부 겉면에 얇게 입힌 뒤 가볍게 털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가루가 특정 부위에 두껍게 뭉치면 조리 과정에서 타거나 눅눅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고르게 코팅하는 것이 관건이다.
달걀물이 맛의 균형을 완성한다
사진 : 달걀물
가루 옷을 입힌 두부는 달걀물에 빠르게 적셔낸다. 이 과정은 가루의 밀착력을 높여 튀김옷이 벗겨지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달걀의 고소함이 카레의 강한 풍미를 부드럽게 감싸 맛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도 한다.
사진 : 예열된 팬 / unsplash.com
양면이 모두 노릇하게 익으면 겉은 과자처럼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두부 구이가 완성된다. 흔한 두부 요리에 카레 가루 하나만 더했을 뿐이지만, 맛과 풍미의 수준은 확연히 다르다. 아이들 반찬으로도 손색없는 특별한 두부 구이를 즐길 수 있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