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가거도
신안 가거도
한국섬진흥원 ‘여행하기 좋은 섬’ 발표

전남 30개로 가장 많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찾아가고 싶은 섬 88곳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전남 지역의 섬이 30곳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달 26일 한국섬진흥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찾아가고 싶은 섬’ 사업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여행하기 좋은 섬’ 88곳에 전남 지역 섬 30곳이 포함됐다. 이번 선정은 섬의 날(8월 8일)과 무한대 가치를 상징하는 88이라는 숫자의 의미를 담아 이루어졌다.
신안 우이도
신안 우이도
전남에서는 신안군이 우이도, 자은도, 증도, 임자도, 대흑산도, 비금도, 도초도,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반월도, 박지도 등 12곳으로 가장 많았다.

여수와 완도 지역에서도 각각 6곳이 선정되었다. 강진의 가우도, 목포의 외달도, 영광의 송이도, 진도의 관매도, 보성의 장도, 고흥의 연홍도 등도 리스트에 포함되었다.

‘찾아가고 싶은 섬’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섬 지역의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오고 있는 프로젝트로, 그동안 250여 개의 섬(중복 포함)이 선정되었다.
통영에서 가장 서촉에 위치한 사량도
통영에서 가장 서촉에 위치한 사량도
이번에 선정된 나머지 지역의 섬들은 경남 17개, 인천 16개, 충남 12개, 전북 8개, 경기와 경북 각각 2개, 제주 1개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88개 섬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 여행 정보는 한국섬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국섬진흥원은 오는 8월 11일까지 ‘찾아가고 싶은 섬’을 방문한 후 섬 모양을 만든 사진을 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올여름, 특별한 섬 여행을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

박동식 기자 dspar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