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김희영 딸 벌써 15살
욕 드레스 차림 근황 공개
노소영과 재산분할 소송도 재조명
사진=김희영 SNS
“하이힐보다 크록스”…김희영이 공개한 뉴욕 속 딸 모습
김희영 이사장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Back to the city”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게시물에는 미국 뉴욕에서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김 이사장은 “하이힐을 신고 등을 곧게 펴야 하는 화려한 책임감보다 아직은 맨발과 크록스가 더 편한 열다섯 살”이라는 글도 함께 남겼다. 이 문장은 공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김희영 SNS
특히 영상 속 장면이 큰 관심을 끌었다. 드레스를 차려입은 딸이 하이힐을 손에 든 채 맨발로 뉴욕 거리를 걷는 모습이 담겼기 때문이다. 이후 편한 크록스로 갈아신는 장면까지 이어지면서, 김 이사장이 남긴 문구와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일부 사진에서는 붉은 객석이 펼쳐진 대형 공연장 내부 모습도 포착됐다. 재계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모녀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을 방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김희영 SNS
최태원 회장과 김희영 이사장의 관계는 이미 오래전부터 사회적 관심의 중심에 있었다.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혼외 자녀의 존재를 직접 공개했고, 이 과정에서 김 이사장과의 관계 역시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갈등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왔다. 두 사람은 1988년 결혼해 오랜 기간 혼인 관계를 유지했지만, 혼외자 사실이 공개된 이후 갈등이 본격화됐다.
최 회장은 2017년 이혼 조정을 신청했고,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2018년 정식 이혼 소송으로 이어졌다. 노 관장 역시 맞소송을 제기하며 재산분할과 위자료를 청구했다.
이번 김 이사장의 SNS 게시물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도 현재 진행 중인 재산분할 파기환송심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계에서는 이혼 소송이 다시 조정 절차에 들어간 시점과 맞물려 올라온 게시물이라는 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현재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은 재산분할 규모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재산 규모가 1조원을 넘는 초대형 소송이라는 점에서 재계 안팎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1심 재판부는 노 관장의 SK그룹 성장 기여도를 제한적으로 인정하며 최 회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금 665억원 지급을 명령했다.
하지만 2심에서는 판단이 크게 뒤집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노 관장의 기여도를 폭넓게 인정하며 약 1조3808억원 규모의 재산분할과 위자료 20억원 지급 판결을 내렸다. 이후 재계에서는 그룹 경영권과 지배구조 안정성 문제까지 거론되며 파장이 커졌다.
결국 대법원은 지난해 원심 일부를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위자료 20억원 지급 판단은 확정됐다.
사진=뉴스 캡처
법조계 안팎에서는 장기간 이어진 소송 부담과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법원이 일정 수준 합의를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양측의 입장 차가 여전히 큰 만큼 실제 조정 성립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공개된 김희영 이사장의 뉴욕 일상 게시물은 단순한 가족 근황을 넘어, 현재 진행 중인 재계 최대 이혼 소송과 맞물리며 다시 한 번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