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열풍’, 이젠 해외로! 호주 시장 성공적 데뷔… KGM, ‘글로벌 SUV 강자’ 도약 꿈꾼다
토레스(출처=KGM)
“호주는 SUV 천국! 토레스로 승부수 띄운다!” KGM, ‘맞춤형 전략’으로 호주 공략
KGM은 토레스를 필두로 호주 SUV 시장 점령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호주는 SUV와 픽업트럭 판매 비중이 높은 시장으로, KGM에게는 ‘기회의 땅’이라고 할 수 있다. KGM은 토레스의 강력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호주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토레스(출처=KGM)
KGM은 토레스뿐만 아니라 토레스 EVX와 액티언 등 다양한 SUV 모델을 투입해 호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전기차 토레스 EVX는 호주 시장에서 ‘친환경 SUV’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KGM은 이번 행사에서 토레스 EVX와 액티언을 사전 공개하며 현지 딜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019년 1,600대 → 2023년 8,606대” KGM, 호주 시장 ‘꾸준한 성장세’
KGM은 2018년 호주에 첫 직영 해외 판매법인을 설립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1,600대에 불과했던 판매량은 지난해 8,606대로 5배 이상 증가했다. KGM은 토레스 출시를 계기로 올해 판매량 1만 대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출처=-KGM)
하지만 KGM에게는 넘어야 할 산도 있다. 바로 ‘중국차의 급성장’이다. MG, GWM, BYD 등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호주 시장에서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KGM은 중국차의 공세에 맞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품질 및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지켜나가겠다는 전략이다.
KGM, ‘토레스’ 타고 글로벌 SUV 시장 평정할까?
KGM은 토레스의 성공적인 호주 출시를 발판 삼아 글로벌 SUV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과연 KGM은 토레스를 앞세워 글로벌 SUV 강자로 도약할 수 있을까? KGM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