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인 부부, “자폐 스펙트럼 따라 한다”는 말에 충격

금쪽 같은 내새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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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인(52) 부부가 자녀들의 육아 고민을 안고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새끼에 출연한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새끼에서는 삼 형제를 키우는 이상인 부부의 육아 일상이 공개된다.

지난 14일 방송에서 이상인은 “현재 마케팅 회사 이사로 재직하며 광고 기획과 홈쇼핑 출연도 하고 있다”라며 “6년 전 아이들을 위해 경남 밀양으로 귀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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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의 첫째 아들은 또래보다 언어 발달이 늦고 친구들과 원활한 관계를 맺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며, 결국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다. 방송에서는 첫째 아들의 학교 적응을 위한 솔루션이 진행되는 모습이 그려졌으며, 아빠 이상인의 도움으로 옷 정리부터 차근차근 생활 습관을 익혀가는 장면이 공개됐다.

금쪽 같은 내새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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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첫째 아들에 이어 둘째 아들도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 것. 형의 머리를 세게 잡아 뜯거나, 계속해서 지능적인 공격을 가하는 모습이 포착돼 부모의 걱정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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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둘째가 형한테 맺힌 게 많았을 것”이라며 형제 관계에서 비롯된 감정적 갈등을 지적했다. 또한, 유치원 생활에서도 문제점이 드러났다. 친구가 말을 걸면 뒷걸음질을 치거나, 갑자기 괴상한 표정을 짓고 같은 말을 반복하는 행동을 보였다.

오 박사는 이러한 둘째의 모습에 대해 “첫째를 따라 하는 면이 있다”면서도 “자폐 스펙트럼을 따라 하다 보면 둘째도 자폐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할 수 있지만,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전염되거나 전파되는 질환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과연 둘째 아들의 행동에는 어떤 심리적 배경이 있는지, 오은영 박사가 내놓을 분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