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지아’
인플루언서 프리지아가 짐 정리에만 며칠이 걸린 ‘대이사 브이로그’를 공개하며 새 보금자리를 처음으로 소개했다.
4월 22일 프리지아의 유튜브 채널에는 ‘최초공개 맥시멀리스트의 대환장 이사, 끝없는 정리의 연속’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프리지아는 오전 7시부터 분주히 움직이며 본격적인 이사 과정을 공유했다.
프리지아는 “오늘은 드디어 이삿날”이라며 설렘 반, 고됨 반의 심정을 드러냈고, 이어 “집이 난리가 났다”는 말과 함께 어수선한 내부를 공개했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은 건 10박스로도 모자라 따로 박스를 사야 했던 ‘옷 무덤’이었다.
“이틀 전부터 옷을 싸느라 너무 힘들었다”며 “진짜 이사 너무 힘들어서 이번엔 4년 동안 안 옮긴다고 선언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프리지아는 본인을 가리켜 “짐 많은 맥시멀리스트가 맞는 것 같다”며 텅 빈 집을 둘러보며 웃음을 지었다.
짐을 모두 정리한 뒤, 새 집에 입성한 프리지아는 핑크톤으로 꾸며질 방과 컴퓨터 공간, 그리고 무엇보다도 넓은 테라스를 자랑했다. 그는 “테라스 있는 집이 로망이었는데 드디어 이뤘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기존 집에서 쓰던 식탁 의자를 야외용 가구로 재활용해 테라스를 꾸민다는 계획도 전했다. “아웃도어 가구가 들어올 예정인데, 기존 가구도 잘 어울려서 가져왔다”며 실용적인 면모도 보였다.
이사라는 큰 과정을 소탈하면서도 솔직하게 담아낸 이번 영상은 프리지아 특유의 개성과 현실감을 다시금 보여주며 많은 팬들의 공감을 샀다.
강지완 기자 alryu@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