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철의 파워FM’
결혼을 앞둔 방송인 배성재(47)가 예비신부 김다영 아나운서(33)의 마지막 라디오 방송 현장을 직접 찾아 꽃다발과 케이크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4월 23일, 김다영 아나운서는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수요일 고정 코너 ‘직장인 탐구생활’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라디오 게스트 자리에서 하차했다. 이날 방송이 끝난 뒤, 배성재는 마스크를 낀 채 조용히 스튜디오를 찾아 깜짝 등장, 꽃다발과 케이크를 전하며 뜻깊은 작별 인사를 나눴다.
김다영 아나운서는 김영철과 함께 직장인들의 사연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공감과 웃음을 전해왔다. 하지만 오는 4월 25일 SBS를 떠나며 정든 마이크를 내려놓게 되었다.
배성재와 김다영 아나운서는 약 2년간 조용히 교제해왔으며, 오는 5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열애 사실은 최근까지 공개되지 않아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배성재는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결혼 관련 이야기를 전하며 “장모님과 열한 살 차이”라는 고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장모님과의 나이 차이가 여자친구(김다영)보다 더 적다”고 웃음을 섞어 말하며 진심 어린 결혼 소감을 전했다.
라디오 스튜디오를 가득 채운 꽃과 웃음, 그리고 두 사람의 따뜻한 배웅은 새로운 시작을 앞둔 예비부부의 진심이 묻어난 장면으로 남았다.
강지완 기자 alryu@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