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지노 SNS
래퍼 빈지노가 한층 여유로운 ‘아빠의 얼굴’로 돌아왔다. 아들 루빈 군을 품에 안고 환하게 웃는 그의 모습은 무대 위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빈지노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꽃구경 중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장발을 늘어뜨린 채 캐주얼한 차림으로 아들 루빈 군을 품에 안고 산책을 즐기고 있다. 빈지노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고, 아들을 바라보는 눈빛에서는 ‘세상 제일 행복한 아빠’의 감정이 그대로 묻어났다.
특히 아들 루빈 군은 이전보다 훌쩍 자란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린아이 특유의 순수함과 빈지노의 유전자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루빈 군은 누리꾼들에게 “복사 붙여넣기 수준의 붕어빵 부자”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빈지노는 2022년, 오랜 연인이자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결혼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아들 루빈 군이 태어나며 세 가족의 행복한 일상이 시작됐다. 그는 당시 “4시간 반 만에 벌어진 분노의 질주급 자연분만이었다”며 아내에 대한 존경과 아들에 대한 사랑을 전한 바 있다.
출산 이후 빈지노는 활동보다는 육아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더욱 주목받았다. SNS를 통해 육아 일상을 공유하고 있으며,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삶의 중심이 됐음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다.
팬들은 “힙합 아빠도 결국 아들 바보”, “루빈 군 너무 귀엽다”, “빈지노 웃는 모습이 이렇게 따뜻했나” 등 반응을 보이며 그들의 가족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강지완 기자 alryu@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