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상화와 결혼 결심한 순간 공개…“등 근육 보고 반했다”

사진 = MBC ‘한일톱텐쇼’ 화면 캡처
사진 = MBC ‘한일톱텐쇼’ 화면 캡처
방송인 강남이 아내 이상화와 결혼을 결심했던 순간을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한일톱텐쇼’에서는 강남이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아내 이상화와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며 결혼을 결심했던 순간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결혼식을 60일 앞둔 트로트 가수 은가은과 박현호가 출연했다. MC 대성은 “이 사람을 놓치면 안 되겠다, 결혼해야겠다고 느낀 순간이 언제였냐”고 물었고, 박현호는 “누나를 보자마자 결심했다”며 첫눈에 반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은가은도 “첫 데이트 때”라고 덧붙이며 사랑의 시작을 회상했다.

이에 대성은 옆에 있던 강남에게 “강남 씨도 그런 경험이 있었냐”고 묻자, 강남은 박현호와 똑같이 “저도 그랬다”며 설렘을 자아냈다. 하지만 곧이어 강남은 “이상화가 지나가는데 등 근육이 보였고, 그걸 보고 결혼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솔직히 고백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 MBC ‘한일톱텐쇼’ 화면 캡처
사진 = MBC ‘한일톱텐쇼’ 화면 캡처
스포츠 스타와 방송인의 로맨스, 결혼으로 꽃피다

강남과 이상화는 2019년 결혼해 스포츠와 예능을 넘나드는 스타 부부로 사랑받고 있다. 두 사람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고 연애를 시작했으며, 진솔한 성격과 유쾌한 케미로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강남은 이날 방송에서도 “아내와의 결혼은 내 인생에서 최고의 선택”이라며 이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팬들의 반응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등 근육 보고 결혼 결심이라니, 역시 강남다운 답변”, “강남-이상화 부부 진짜 잘 어울린다”,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주는 최고의 커플”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강남 특유의 유쾌함과 이상화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이 돋보인 이번 고백은 부부로서의 행복한 일상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에피소드로 자리 잡았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