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대제전 2부 윈터 도영(사진=MBC ‘가요대제전 2부‘ 캡처)
가요대제전 2부 윈터 도영(사진=MBC ‘가요대제전 2부‘ 캡처)
29일 열린 가요대제전 1부에 이어 30일 방송된 2부에서도 다채로운 무대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SM엔터테인먼트 선후배 NCT 도영과 에스파 윈터의 듀엣무대를 비롯해, 최근 전원 재계약을 알린 (여자)아이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더해지며 설 연휴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2024 MBC 가요대제전’ 2부에서는 ‘워너비(WANNABE)’를 주제로 K팝 스타인 아이돌들의 다양한 무대가 꾸며졌다. 
가요대제전 2부 도영 윈터(사진=MBC ‘가요대제전 2부‘ 캡처)
가요대제전 2부 도영 윈터(사진=MBC ‘가요대제전 2부‘ 캡처)
이날 2부에서는 NCT 도영과 에스파 윈터가 듀엣무대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 둘은 자우림의 명곡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남여 혼성 듀엣으로 재해석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노래 실력에 더해 도영과 윈터를 주인공으로 하는 3분 여의 드라마가 펼쳐지는 듯 극적인 분위기의 무대를 연출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가요대제전 2부 도영 윈터(사진=MBC ‘가요대제전 2부‘ 캡처)
가요대제전 2부 도영 윈터(사진=MBC ‘가요대제전 2부‘ 캡처)
이 외에도 (여자)아이들이 전원 재계약 이후 사실상 처음 서는 무대를 통해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여자)아이들은 ‘슈퍼레이디’ 무대를 마친 뒤 팬송 ‘네버랜드’를 선보이며 “2025년에도 우리 함께 할 거죠?”라며 팬들의 성원을 부탁했다.
가요대제전 2부 (여자)아이들(사진=MBC ‘가요대제전 2부‘ 캡처)
가요대제전 2부 (여자)아이들(사진=MBC ‘가요대제전 2부‘ 캡처)
지난해 재계약 여부가 관심을 받았던 (여자)아이들은 ‘2024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자리에서 리더 소연이 소감을 밝히며 “저희 전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했다”라고 밝혔던 바 있다.

방송 말미에선 10년 연속 이어오던 MC에서 하차하게 된 윤아의 마지막 소감이 이어지며 눈길을 끌었다.

윤아는 “지난 10년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가요대제전’에서 한해의 마지막날과 새해를 맞이하는 첫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항상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셔서 평생 잊지 못할 10년이 된 것 같다. 저는 앞으로도 ‘가요대제전’을 보면서 함께하도록 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가요대제전 2부 윤아(사진=MBC ‘가요대제전 2부‘ 캡처)
가요대제전 2부 윤아(사진=MBC ‘가요대제전 2부‘ 캡처)
한편 이날 ‘가요대제전’ 2부에서는 보이넥스트도어, 아이브, 에이티즈, 에스파, 있지(ITZY), NCT 도영, 데이식스,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무대를 꾸몄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