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남보라 SNS)
남보라(남보라 SNS)


배우 남보라가 중고거래 사기로 145만원을 날렸다고 공개해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13남매 대가족의 장녀이자 5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남보라의 일상이 공개됐다.

남보라는 이날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고백하며 눈길을 끌었다.
남보라(KBS ‘편스토랑’ 캡처)
남보라(KBS ‘편스토랑’ 캡처)
이날 남보라의 7번 동생 세빈은 “언니가 꼼꼼하고 야무지지만 허술하고 허당미가 있을 때도 있어”라며 “언니가 (예비신랑을) 많이 믿고 의지하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남보라는 중고거래 사기를 당해 145만원 피해를 입기도 했다고 말한 것이다.
남보라/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남보라는 이에 대해 “봉사로 김밥 800줄을 싸는데 좀 더 쉽게 썰고 싶어서 김밥 절단기를 샀다”면서 “정가로 사면 너무 비싸서 중고거래로 입금했는데 아차 싶었다”면서 판매자가 돈을 받고 연락이 두절됐다고 설명했다.

남보라는 “물건 안 온 것도 화나는데 김밥 800줄을 손으로 썰어야 해서 너무 화가 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보라는 그때 예비신랑이 ‘뭐 어떡해. 썰어야지’ 하더니 다음날 와서 같이 썰어줬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남보라는 모바일 청첩장 메인 사진을 고르기 위해 가족 단체 대화방에 물어봤다.
남보라/ 출처:남보라의 인생극장
가족들의 제각각 반응이 웃음을 준 가운데, 남보라는 분식이 먹고 싶은 동생들을 위해 “우리집 와서 떡볶이 파티 하자!”라고 말하고 분식 3종 세트를 만들었다.

13남매 맏딸답게 남보라는 대형 업소용 철판에 밀떡과 쌀떡, 어묵 1kg(20장)을 넣고 떡볶이를 만들었다. 어묵탕도 곰탕 들통에 물 4.8L와 꼬치어묵 20개를 넣고 끓였다. 쌀 4kg(20인분)으로 밥을 짓고 속재료도 넉넉하게 준비하더니, 혼자서 1시간 만에 김밥 30줄을 발도 없이 완성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보라(KBS ‘편스토랑’ 캡처)
남보라(KBS ‘편스토랑’ 캡처)
한편, 남보라는 오는 5월 일반인 남성과 결혼을 앞뒀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