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故 김새론 관련 허위사실 유포 법적대응”…가세연 “해볼테면 해봐”

배우 김수현 측이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설 등을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나 가세연 측은 이러한 김수현 측의 경고를 무시하는 발언을 해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가세연은 유튜브를 통해 ‘김수현이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가 누군지 모르나 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가세연은 “예전에 그 잘난 월드스타 BTS(방탄소년단)도 가세연에 법적으로 대응한다고 했었는데 결과는 전원 군입대였다”면서 “그런데 고작 중국 내 한류스타 김수현이?”라며 그를 도발했다. 앞서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제기한 가세연에 경고를 날린 김수현에 대한 대답의 성격이 짙은 게시물인 셈이다.

가세연 측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새론 죽음 이끈 김수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통해 가세연 측은 김수현이 과거 김새론과 미성년자 때부터 연인으로 지내왔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가세연에 대한 최고 수위의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소속사의 입장과 동시에 가세연 측은 이를 무시하듯 또 다른 소식을 쏟아냈다.

가세연 측은 “우리는 김새론의 유족에게 제보받은 사실 등을 토대로 방송한 것”이라며 “김수현 측이 곧 미성년자 성 문제와 관련한 고발장을 받을 것”이라고 맞받아 쳤다. 게다가 이들은 김새론의 장례식에 김수현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점 등을 꼬집으며 과거 문제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고 꼬집기도 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침입 등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