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예비 남편 논란에 심경 고백… “모든 오해 풀렸다”

사진 = SBS ‘동상이몽’ 화면 캡처
배우 최여진이 최근 불거진 예비 남편 관련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3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선공개 영상에서 최여진은 예비 남편의 전 부인과 영상통화를 나누며 그동안의 논란과 오해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속상했지만, 말하면 속만 시끄럽다”
이날 최여진은 지인에게 김치 선물에 대한 인사를 전하던 중, 상대 지인이 “유튜브에 이상한 소설이 떠돌더라”며 최근 논란을 언급했다.
이에 최여진은 경직된 표정으로 “많이 속상하다. 말해서 뭐하냐. 속만 시끄럽지”라며 그동안의 심경을 전했다.
알고 보니 통화 상대는 예비 남편의 전 부인이었다. 전 부인은 “나랑 다 정리되고 이혼한 후 만난 거다. 내가 응원하고 있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하냐”며 오히려 최여진을 다독였다.
논란의 시작, ‘온앤오프’ 방송 후폭풍

사진 = SBS ‘동상이몽’ 화면 캡처
최여진은 최근 ‘돌싱포맨’에 출연해 7살 연상의 스포츠 사업가와의 열애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예비 남편이 지난 2020년 tvN ‘온앤오프’에 등장했던 수상스키 감독 부부 중 남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양다리, 불륜설 등이 제기됐다.
최여진은 이를 두고 “연애를 시작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바로 그 지점이었다”, “악성 댓글과 온갖 이야기가 복합적으로 쏟아져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예비 신랑 “오해받게 해서 미안”
예비 신랑 역시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 나 아니었으면 오해받을 일도 없었을 텐데 그런 점이 미안하다”며 최여진에게 사과했다.
전 부인까지 “응원”… 오해 종결 분위기
전 부인의 등장으로 최여진과 예비 남편의 교제 시점이 이혼 이후였음이 확인되면서, 두 사람을 둘러싼 불륜설은 사실무근으로 정리되는 분위기다.
시청자들은 “전 부인까지 응원하는데, 더 이상의 억측은 멈춰야 한다”, “최여진 너무 멋지고 솔직하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최여진은 이날 방송을 통해 “악플과 오해 속에서도 팬들의 응원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