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옴므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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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티스트 제니(JENNIE)가 과감한 노출 화보를 공개했다.

패션 매거진 옴므 걸스는 8일(현지시간) 제니의 파격적인 커버 화보를 공개해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사진 속 제니는 상체를 노출한 채, 가슴 부위를 소품으로 가린 도발적이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포즈로 시선을 압도했다.

빈티지한 톤의 사진은 고급스러우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제니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극대화시켰다. 옴므 걸스는 그녀를 두고 “힘이자 현상(She’s a force. A phenomenon.)”이라며 “세계적인 아이콘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재정의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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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보는 제니가 최근 발표한 첫 번째 정규 앨범 ‘Ruby’(루비)의 이미지와도 궤를 같이한다. 제니는 이 앨범의 타이틀곡 ‘like JENNIE’로 국내외 주요 음악방송에서 출연 없이도 3관왕에 오르며, 그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MBC M과 MBC every1의 ‘쇼! 챔피언’ 등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입증한 결과다.

음원 및 음반 성적도 놀라운 수준이다. 제니는 3월 한터차트 월간 월드차트에서 2만2395.70점을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음반 차트에서도 ‘Ruby’는 3월 월간 음반 지수 86만3072.60점, 판매량 66만9864장으로 2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로써 제니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사진=옴므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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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제니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Ruby’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3주 연속 진입했고,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도 3위로 데뷔한 뒤 지속적인 차트인을 기록 중이다. 또한, 제니는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빌보드 위민 인 뮤직 2025’에서 ‘글로벌 포스상’(Global Force Award)을 수상,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이 상을 받은 인물로 남게 됐다.

한편, 도전적인 화보와 눈부신 음악 성과를 통해 제니는 단순한 아이돌을 넘어 하나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13일과 20일에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솔로 아티스트로서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