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자유부인 한가인’에 출연한 ‘청소광’ 브라이언, 먼지 쌓인 서재부터 심상치 않더니 욕실을 보고 말을 잇지 못했다.
도마뱀과 개구리는 시작일 뿐, 욕조를 가득 채운 ‘특별한 식사’를 발견하고는 결국 고개를 저었다.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브라이언.
연예계 대표 ‘청소광’으로 불리는 가수 브라이언이 배우 한가인의 집을 방문했다가 충격에 휩싸였다. 평소 먼지 한 톨 용납하지 않는 그였지만, 한가인의 집은 상상을 초월하는 광경을 선사했다. 남편 연정훈의 서재에서 시작된 경고음은 욕실에서 정점을 찍었다. 과연 브라이언을 경악하게 만든 한가인 집의 실체는 무엇이었을까.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청소 전문가 브라이언이 한가인의 집을 급습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브라이언은 깔끔한 이미지의 한가인 집 상태에 대한 기대를 안고 들어섰지만, 이내 그의 미간은 좁혀지기 시작했다.
먼지 수북한 서재부터 천장 거미줄까지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브라이언.
첫 번째 점검 장소는 남편 연정훈의 서재였다. 브라이언은 서재에 들어서자마자 콘센트에 뽀얗게 쌓인 먼지를 발견하고는 “살면서 콘센트를 한 번도 안 닦았느냐”며 혀를 내둘렀다. 액자 위에서 손으로 훔쳐낸 먼지를 보여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압권은 천장에서 발견된 거미줄이었다. 이를 본 브라이언은 “근처에 부동산 없느냐. 이 집은 내놔야 할 것 같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청소의 신마저 두 손 두 발 들게 한 상태였지만, 진짜 충격은 따로 있었다.
욕실에서 마주한 100마리 생명체
한가인은 브라이언을 욕실로 안내하며 “놀라실 것 같다”고 미리 경고했다. 그녀의 말대로 욕실에는 도마뱀 두 마리와 개구리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하지만 브라이언을 진짜 기겁하게 만든 것은 욕조 안에 있었다. 바로 도마뱀과 개구리의 먹이인 귀뚜라미 100여 마리가 욕조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던 것이다.
한가인은 태연하게 “원래 거실에 있었는데 겨울이라 추울까 봐 욕실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광경에 브라이언은 잠시 말을 잃은 채 욕조만 바라봤다. 깔끔함과는 거리가 먼, 살아있는 생태계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브라이언.
알고 보니 아이들 위한 생태 학습장
이 모든 것은 다름 아닌 아이들을 위한 것이었다. 한가인은 브라이언이 “이것도 반려동물인데 어떻게 놀아주냐”고 묻자 “아이들이 꺼내서 팔에 올려놓고 놀아준다”고 답하며 자녀들의 동물 사랑을 전했다. 집 안의 작은 동물농장은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한 한가인만의 특별한 교육 방식이었던 셈이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브라이언 표정이 모든 걸 말해준다”, “청소광과 자연인의 만남이라니 역대급 조합이다”,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이해되지만 청소는 필요해 보인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즐거워했다. 털털하고 꾸밈없는 한가인의 일상과 브라이언의 질색하는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큰 재미를 안겼다.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브라이언.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