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석과 아내, 딸까지 모두 서울예대 연극과 동문.

알고 보니 한 교수님 아래서 동문수학한 특별한 인연까지.

사진=유튜브 ‘짠한형’ 캡처
사진=유튜브 ‘짠한형’ 캡처


배우 고창석이 딸의 근황을 전하며 이들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서 밝힌 내용 때문이다. 단순한 ‘붕어빵 외모’를 넘어선 이들 가족의 남다른 인연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고창석과 그의 아내, 그리고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딸까지. 이들 가족에게는 놀라운 동문 관계와 세대를 잇는 스승이라는 특별한 키워드가 숨어있다. 온 가족이 같은 길을 걷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이들처럼 깊은 연결고리를 가진 사례는 드물다.

알고 보니 온 가족이 서울예대 동문이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 캡처
사진=KBS2 ‘해피투게더’ 캡처


최근 공개된 웹예능 ‘짠한형’에서 고창석은 딸 고예원 양이 올해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했다고 밝혔다. 놀라운 사실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고창석 자신과 아내인 배우 이정은 역시 같은 학교, 같은 과 출신이다.

심지어 한 스승 아래서 가르침을 받은 특별한 사제 관계이기도 하다. 고창석은 “교수님도 한 교수님한테 배웠다”며 “임도완 교수님의 첫 제자가 저였는데, 우리 딸이 마지막 제자였다”고 고백했다. 한 가족 3명이 수십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같은 스승의 제자가 된 것이다.

부모의 길을 그대로 따르는 특별한 인연



사진=가림토 제공, 영화 ‘혈투’
사진=가림토 제공, 영화 ‘혈투’




2001년생인 딸 고예원 양은 부모의 재능을 물려받아 자연스럽게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이미 지난 2011년, 아빠 고창석이 주연을 맡은 영화 ‘혈투’에 함께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당시 10살 남짓한 나이였다.

과거 고창석은 인터뷰에서 “아빠 엄마가 다 배우여서 자연스럽게 연기에 관심을 갖는 것 같다”면서도 “오롯이 자신의 선택과 연기에 책임질 수 있을 때 시키고 싶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자녀가 부모와 같은 직업을 꿈꾼다면 어떤 기분일지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이들 가족의 동반 활동은 영화뿐만이 아니었다. 과거 한 뮤직비디오에 온 가족이 함께 출연해 햄스터 부녀로 변신하는 등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저께는 저, 와이프, 딸 다 공연이었다’는 고창석의 말에서 배우 가족의 남다른 자부심이 묻어난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캡처
사진=유튜브 ‘짠한형’ 캡처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