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엄은향의 번아웃 회복과 합숙 제안 배경
게스트룸과 거실 일부 공개, 임 작가 촬영은 제외
유튜브 ‘엄은향’ 캡처
드라마 작가 임성한의 집 안 풍경이 유튜버 엄은향의 영상에 담겼다. 엄은향은 입소를 앞두고 건강보조식품을 챙겨 가지 말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전했다. 촬영에는 임 작가를 화면에 담지 않는다는 조건도 붙었다. 집 안으로 들어선 뒤 공개된 공간은 게스트룸부터 시작됐다.
엄은향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임 작가의 집에서 생활하기 전 촬영한 브이로그를 올렸다. 영상에는 두 사람이 함께 지내기로 한 배경과 입소 준비 과정이 담겼다. 건강 관리에 관한 조언을 둘러싼 대화가 합숙의 출발점이었다.
수술 뒤 이어진 합숙 제안
엄은향은 지난 4월 혈관 종양 수술을 받았다. 이 소식을 들은 임 작가는 직접 연락해 건강 관리 경험을 나누겠다며 집에서 함께 지내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8월 5일부터 합숙하기로 약속했다.
임 작가는 대화에서 찬 식혜를 마신 뒤 몸에 문제가 생겼던 경험을 언급하며 식습관을 바꾼 뒤 상태가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만나 건강 관리 노하우를 알려주겠다며 2주간 머물 수 있는지 물었다. 다만 이는 임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설명한 것으로, 특정 식품이 혈관 종양의 원인이라는 의학적 근거를 뜻하지는 않는다.
입소를 앞둔 엄은향은 임 작가가 건강보조식품을 절대 가져오지 말라고 거듭 당부했다고 밝혔다. 수술 이후 건강을 관리하는 상황에서 평소 챙기던 제품을 두고 가야 한다는 점이 합숙 준비의 구체적인 조건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의 생활 방식이 영상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을 모은 대목이다.
화이트톤 게스트룸과 촬영 조건
영상에는 고급 아파트 로비와 엘리베이터를 거쳐 집에 들어가는 장면이 담겼다. 먼저 공개된 게스트룸은 화이트톤으로 꾸며졌고, 킹사이즈 침대와 천장 샹들리에가 배치돼 있었다. 집 내부가 공개된 것은 이번 영상의 주요 장면 가운데 하나다.
엄은향은 촬영을 시작할 때 임 작가의 모습은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영상 예고편에는 대리석으로 꾸민 거실과 운동기구가 등장했다. 엄은향이 임 작가가 직접 만든 음식을 먹고 침대에서 쉬는 장면도 짧게 담겼다.
패러디 콘텐츠로 이어진 인연
엄은향은 임 작가의 드라마를 패러디한 콘텐츠로 알려졌다. 과거 라이브 방송에서 임 작가의 출연을 예고했지만, 실제 방송에는 이름표가 놓인 빈 의자만 나와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엄은향은 이후 방송에서 사과했다.
임 작가는 ‘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 ‘하늘이시여’, ‘신기생뎐’, ‘오로라 공주’, ‘압구정 백야’, ‘결혼작사 이혼작곡’ 등을 집필했다. 파격적인 전개와 독특한 대사로 알려진 작가의 사적인 공간과 엄은향의 합숙 생활은 다음 영상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