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크프루트(나한과) 영양 성분부터 혈당 관리 ‘감미료’ 장단점까지
몽크프루트(나한과) / 사진 = AI 생성 이미지
사과나 바나나처럼 익숙한 과일은 달콤함이 필요할 때 손이 쉽게 가지만, 최근 연구는 많은 분들 ‘레이더’ 밖에 있던 또 다른 선택지를 조명합니다. 바로 몽크프루트(monks fruit), 나한과입니다.
미국에서는 주로 ‘대체당(감미료)’ 형태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과일 자체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식재료로 소개됩니다. 최신 연구는 이 과일이 여러 생리활성 성분을 담고 있어 건강에 긍정적인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 과일’이 주목받는 배경: 과일 자체의 영양 성분
몽크프루트(나한과) / 사진 = AI 생성 이미지
최근 Journal of the Science of Food and Agriculture에 실린 연구에서는 서로 다른 4종의 나한과를 대상으로 과육과 껍질 성분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나한과에는 항산화 성분, 식물 대사산물, 그리고 단백질의 구성 단위이면서 조직 회복과도 관련된 아미노산 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제시됩니다.
연구진은 특히 나한과에 2차 대사산물(식물이 만들어내는 천연 화학물질)이 풍부하다고 보고했는데, 여기에는 항산화·항염 성격을 가질 수 있는 테르페노이드,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 될 수 있는 플라보노이드, 그리고 여러 아미노산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연구진은 나한과의 대사산물이 암과 관련된 체내 경로와 상호작용하는 양상을 확인했다고 언급하며, 나한과 섭취가 질병 위험을 낮추는 방향으로 연결될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이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해석에 가깝고, 실제 건강 효과는 섭취 형태·양·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감미료로 먹는 나한과: ‘같은 효과’일까?
몽크프루트(나한과) / 사진 = AI 생성 이미지
기사에서는 나한과 추출물이 식후 혈당(포도당) 관리에 도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합니다. 한 연구에서는 나한과 추출물이 식후 포도당 수치를 최대 18%까지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했으며, 뚜렷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는 내용도 함께 언급됩니다. 또 임상시험들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나한과 추출물이 대사 건강을 위한 기능성 식품 원료로서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는 점도 소개됩니다.
영양 전문가 의견도 덧붙여집니다. 나한과는 매우 낮은 칼로리의 설탕 대안으로 언급되며,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 특성 때문에 당뇨가 있거나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분들에게 “맞을 수 있는 선택지”로 설명됩니다. 또 일부 사람들은 다른 비영양성 감미료보다 자연 유래라는 점이나 뒷맛(애프터테이스트)이 덜하다고 느끼는 점을 장점으로 꼽기도 한다고 합니다. 인공감미료에서 비교적 흔히 겪는 불편감(예: 더부룩함)과 관련해서도, 나한과는 대체로 그런 부작용이 덜하다는 의견이 소개됩니다.
다만, ‘과일 연구 결과’가 감미료에 그대로 적용되진 않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도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된 ‘풍부한 생리활성 성분’ 연구는 과일(과육·껍질) 자체를 분석한 것이고, 감미료 형태의 추출물에 동일한 건강 이점이 그대로 적용되는지는 불확실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나한과는 매우 달기 때문에 감미료로 사용할 때는 보통 소량만 쓰게 되는데, 이 역시 기대할 수 있는 이점의 크기를 제한할 수 있다는 설명이 덧붙습니다. 결국 “건강에 좋다”는 메시지를 단정하기보다, 설탕 대체 선택지 중 하나로 검토해볼 만하다는 정도로 이해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어떻게 시도해볼까: ‘만나는 형태’에 따라 접근하기
나한과 ‘과일’ 자체는 일반 마트보다 전문 식료품점에서 더 쉽게 볼 수 있다고 소개됩니다. 하지만 과일이든 추출물이든, 관심이 생겼다면 나한과를 활용한 레시피를 찾아보고 본인 입맛과 생활 패턴에 맞는 방식으로 시도해보는 것을 영양사들은 권합니다.나한과(몽크프루트)는 과일 자체에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이 보고됐고, 추출물은 설탕 대안으로서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언급됩니다. 다만 과일 연구 결과가 감미료에 그대로 적용된다고 단정하긴 어려우니, “설탕을 덜어내는 실용적 대안”으로 균형 있게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서윤 기자 sylee@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