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안영미가 과거 태연이 놀토에서 자신의 시그니처 댄스인 ‘가슴춤’을 선보인 것을 언급하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안영미는 “태연이 전 세계에 가슴춤을 알리는 것에 감격했지만, 키가 춤을 제지해 아쉬웠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에 키는 “태연을 후배로서 지켜주고 싶었다”고 해명했지만, 안영미는 “전 세계인이 가슴춤을 알아야 한다”며 춤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안영미의 예상치 못한 퍼포먼스에 출연진들은 “이건 방송에 못 나간다”, “애들이 본다”, “어머니, 그만하세요”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결국 안영미는 스태프들에게 제지당하며 끌려나가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됐다.
이날 방송은 태연과 안영미의 역대급 ‘가슴춤’ 콜라보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과연 이들의 파격적인 무대는 방송에 공개될 수 있을지, 아니면 편집의 칼날을 피하지 못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3일 방송된 놀토에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