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근,박지연 SNS
개그맨 이수근(47)의 아내이자 인플루언서 박지연(35)이 신장 재이식 수술을 앞두고 정밀 검사 및 수술 준비에 들어갔다고 2일 관계자가 전했다.

이수근, 박지연 SNS
박지연은 이달 중 친오빠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을 예정으로, 가족들의 헌신적인 응원 속에서 검사 및 사전 준비가 한창이다. 그는 2008년 이수근과 결혼한 뒤 둘째 임신 중 임신중독증으로 신장 기능에 이상이 발생해 2011년 친정아버지로부터 첫 이식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박지연은 꾸준히 투석 치료를 받아왔으며,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고생했던 일을 여러 차례 고백했다. 특히 2021년 의사로부터 “혈류량이 지나치게 많아 장기적으로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권유를 받고 신장 재이식을 진지하게 고려해왔다.
당시 그는 “첫 수술의 고통 때문에 강력히 거절했지만, 요즘 의학기술과 약물이 많이 발전해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말씀에 마음이 많이 흔들렸다”며 뇌사자 대기 등록을 고민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지연은 지난 4월에도 “큰 수술을 앞두고 운동 후 냉삼(냉동 삼겹살)이 그저 행복이었다”며 수술에 대한 복잡한 심정과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수근과 박지연은 2008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가족들은 박지연의 빠른 회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