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대치맘 이어 이번엔 리정 복붙?…“리정 대신 가정”

과거 대치맘 패러디로 화제를 모은 배우 한가인이 이번엔 댄서 리정을 복사해 화제다. 입술 피어싱과 진한 메이크업, 양갈래 머리 등 리정의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가정’이라는 이름까지 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리정을 패러디한 가정 캐릭터를 공개했다.

그는 앞서 m.net 댄서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리정의 스타일링을 그대로 소화하면서 구독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레드립에 뿌까(양갈래) 머리, 입술 중앙 피어싱까지 더했는데, 이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한가인은 메이크업숍을 방문해 “지금까지 유튜브 콘텐츠를 20번 정도 찍었는데 오늘이 제일 염려된다”면서 “첫째 아이가 10살인데도 이런 머리는 안 해줬다. 지금 내가 이걸 하고 있다니 큰 일”이라며 웃었다.

이후 변신을 마친 한가인은 “가정에 충실한 여자, 가정입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가인은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한가인은 앞서도 다양한 분장을 통해 구독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과거 유튜버 랄랄의 부캐릭터인 ‘이명화’를 패러디한 ‘박복실’을 비롯해, 강남 대치동 인근 엄마들의 패션과 행동 등을 따라한 대치맘 캐릭터까지 선보이면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한가인은 2005년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지난해 9월에는 방송을 통해 결혼 19년 만에 집을 처음 공개하면서 모처럼 모습을 드러냈고, 이후 한가인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면서 친근한 캐릭터로 급부상 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