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원대 전기 SUV 실화? 기아 EV3, 501km 질주하며 오너 평점 9.4점! ‘괴물 신인’ 등장

월 30만원대로 오너 가능! 보조금 최대 1700만원 이상, 전기차 시장 뒤흔드는 ‘가성비 끝판왕’

“이 가격에 이 성능?” 기아 EV3가 전기차 시장의 핵으로 떠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천만원대라는 파격적인 실구매가에 한 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넘볼 수 있는 넉넉한 주행거리, 그리고 실제 오너들의 극찬까지 더해지며 ‘가성비 끝판왕’ 소형 전기 SUV의 탄생을 알렸다. 출시 초기부터 심상치 않은 인기를 끌더니, 이제는 도로 위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내 생애 최고의 차!” 오너들이 직접 매긴 점수, 무려 9.4점!

소유주들의 평가는 냉정하기 마련. 하지만 기아 EV3는 네이버 마이카에 등록된 오너 평가에서 평균 9.4점이라는 경이로운 점수를 기록했다. 세부 항목을 들여다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주행감 9.8점, 주행거리 9.7점, 디자인 9.7점, 품질 9.5점 등 주요 부문에서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싹쓸이했다.

“한 번 충전하면 700km 가까이 탄다니까요!”, “웬만한 고급차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조용하고 편안해요.”, “솔직히 BMW보다 부드러운 것 같아요.” 등 실제 차주들의 생생한 후기는 EV3의 만족도가 얼마나 높은지 실감하게 한다. 물론, “컵홀더 위치가 좀 아쉽다”, “충전 포트가 하나 더 있었으면...” 하는 소소한 지적도 있지만, 전반적인 만족도는 하늘을 찌른다.

501km 거뜬! 강력한 심장에 넉넉한 실내까지

EV3의 심장은 150kW, 약 201마력의 강력한 전기모터다. 최대 토크도 28.9kg.m로 답답함 없는 시원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배터리는 58.3kWh(스탠다드)와 81.4kWh(롱레인지) 두 가지. 특히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최대 501km(복합 기준)를 달려, 웬만한 장거리 여행도 충전 걱정을 덜어준다.

차체 크기는 전장 4,310mm, 전폭 1,850mm, 휠베이스 2,680mm로 소형 SUV로 분류되지만, 실내 공간은 기대 이상으로 여유롭다는 평이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딱 어울린다. 복합 전비 또한 5.1~5.4km/kWh로 효율성까지 잡았다.

지갑은 가볍게, 만족은 무겁게! 실구매가 2천만원대의 비밀

가장 놀라운 것은 가격이다. EV3의 국내 판매 가격은 에어 트림 3,995만원, 어스 트림 4,390만원, GT-Line 트림 4,475만원부터 시작한다. “에게? 이게 무슨 2천만원대냐” 싶겠지만, 마법은 이제부터다.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을 합하면 실구매가는 2천만원대 중반까지 확 낮아진다. 국고 보조금만 해도 스탠다드 트림 기준 573만~622만원, 롱레인지 트림은 약 610만원이 예상된다.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이 더해지면 혜택은 상상 초월이다. 예를 들어 경남 거창군에서는 최대 1,1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총 보조금이 무려 1,716만원에 달한다! 물론, 보조금은 신청 시점과 거주 지역에 따라 달라지니 꼼꼼한 확인은 필수다.

목돈 마련이 부담스럽다면 장기 렌터카도 좋은 선택지. 월 26만~30만원대로 EV3의 오너가 될 수 있다니, 솔깃하지 않은가?

도로 위 ‘핵인싸’ 등극! 판매량 수직 상승

EV3의 인기는 판매량으로 증명된다. 2025년 들어 판매량이 가파르게 치솟더니, 지난 4월에는 전월 대비 30% 이상 증가한 3,400대 이상 팔려나갔다. 이는 국산 소형 SUV 부문 2위, 전체 차량 판매 순위에서도 12위에 해당하는 놀라운 성적이다. 특히 실용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30~40대 젊은층의 반응이 뜨겁다. 구매자 중 남성 비율이 64%, 30~40대가 전체의 56%를 차지할 정도다. 길거리에서 EV3를 보면 “아, 요즘 제일 잘나가는 그 차!”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전기차 입문, EV3라면 후회 없다!

기아 EV3는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성능, 매력적인 디자인, 그리고 넉넉한 보조금까지 갖춘, 그야말로 ‘전기차 전성시대’에 걸맞은 스마트한 선택지다. 500km를 넘나드는 주행거리와 첨단 안전 장비, 고급스러운 주행 품질은 기본. 전기 SUV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지금 가장 먼저 EV3를 만나보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다.

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