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비서진’ 대세 아이돌 안유진 등판에 촬영장 발칵 뒤집힌 이유
“팬이라더니 리더도 몰라”… 김광규 향한 거침없는 팩트폭격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




대세 걸그룹 아이브(IVE)의 안유진이 예능 프로그램 촬영 도중 대선배 김광규에게 ‘대기실 출입 금지령’을 내리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9일 방송되는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4년 연속 ‘가요대전’ MC로 발탁된 안유진의 숨 가쁜 하루가 공개된다.

“장원영이 왜 나와?” 가짜 팬 색출 대소동



이날 방송에서는 안유진의 일일 비서로 나선 배우 이서진과 김광규의 좌충우돌 매니저 체험기가 그려진다. 사건의 발단은 자칭 ‘아이브 열혈 팬’이라고 주장한 김광규의 말실수에서 시작됐다. 김광규는 아이브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자신감을 보였으나, 정작 그룹의 리더를 장원영으로 착각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


이를 놓치지 않은 이서진은 “오늘 안유진 매니저를 하러 왔는데 왜 장원영을 검색해봤냐”며 날카로운 일침을 가했다. 자신의 담당 아티스트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조차 숙지하지 못한 ‘가짜 팬’의 면모가 들통난 순간이었다. 이에 안유진은 배신감을 감추지 못하고 김광규에게 “대기실에 들어오지 마시라”며 장난 섞인 출입 금지령을 선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긍정 회로 ‘퀸의 마인드’ 전수



안유진은 당황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잃지 않았다. 그는 자신만의 마인드 컨트롤 비법인 ‘퀸의 마인드’를 매니저들에게 직접 전수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태도와 함께 포인트 안무인 ‘퀸의 손짓’을 가르쳤고,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이서진과 김광규도 점차 이 동작에 중독되어 시도 때도 없이 손짓을 따라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비서진’은 총 36팀의 아티스트가 총출동하는 연말 대형 행사인 ‘2025 SBS 가요대전’ 현장을 배경으로 한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생방송 스케줄 속에서 안유진을 보필해야 하는 두 매니저의 고군분투는 방송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광규 자택서 열린 ‘눈물의 홈파티’



고된 일정을 마친 후에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홈파티가 이어졌다. 평소 바쁜 스케줄 탓에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한다는 안유진의 말에 김광규는 방송 최초로 자신의 집을 공개하며 직접 요리에 나섰다. 이서진 또한 집을 아기자기하게 꾸미며 안유진을 위한 파티 준비에 정성을 쏟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안유진은 그동안 어디서도 말하지 못했던 리더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화려한 무대 뒤에 숨겨진 20대 청춘의 고민에 대해 ‘인생 선배’ 이서진은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는 후문이다.

한편 안유진은 tvN 예능 ‘지락이의 뛰뛰빵빵’ 등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며 ‘맑은 눈의 광인’, ‘나영석의 딸’ 등 다양한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예능에서는 털털하고 솔직한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가 이번 ‘비서진’에서는 대선배들과 어떤 세대 초월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의 좌충우돌 하루는 9일 밤 11시 10분 SB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